이제 10월인데 벌써부터 불티나는 이 음식···편의점 즐거운 비명
편의점들, 겨울 상품 프로모션 강화
최근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10℃에 가까워지면서 편의점에서 호빵이나 어묵, 군고구마 같은 동절기 식품이 일찌감치 잘 팔리고 있다.
8일 CU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호빵 매출은 직전 주 대비 42.8% 늘었고 군고구마는 같은 기간 4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온장고 음료인 쌍화차와 꿀물 매출도 40~70% 증가했다.
편의점에서 겨울 상품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난 것은 최근 급격히 날씨가 쌀쌀해졌기 때문이다. 서울의 최저기온이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20℃ 안팎으로 비교적 온화했으나 이달 1∼4일에는 10∼14℃로 뚝 떨어졌다.
GS25 역시 추석 연휴가 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엿새 간 호빵 매출은 연휴 전인 지난달 15∼22일과 비교해 무려 488.5% 뛰었다. 즉석 붕어빵 매출도 같은 기간 184.2% 증가했다. 이밖에 즉석 어묵 상품 6종과 꿀물·캔 커피·녹차 등의 온장고 음료 매출도 30~60% 늘었다.
이처럼 동절기 상품이 잘 팔리자 편의점 업체들은 일찌감치 겨울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CU는 각종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달부터 동절기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인기 상품 +1 행사인 ‘쓔퍼세일’은 캔커피 5종과 따끈한 간편식 국·탕·찌개류 5종, 핫바 8종, 스타킹 등 위주로 구성했다. 편의점의 대표적인 겨울 간식으로 자리잡은 군고구마도 이달부터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호빵, 군고구마, 꼬치 어묵 등의 먹거리와 핫팩 판매에 들어갔다. 이달은 온장고 음료의 상품 수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24도 이달부터 전국 매장에 다양한 방한용품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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