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 자살시도, 일반성인 4.8배. 정신건강 위험 신호

민병기 기자 2023. 10. 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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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도소와 구치소 수용자와 수형자를 관리하는 교정직 공무원의 부정적 업무환경으로 게임ㆍ알코올 중독 , 외상 증후군 등으로 정신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 교도관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특히 자살 시도한 경우는 일반 성인의 4.8배에 달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칠승 의원은 " 업무 특성상 수용자와 24 시간 밀착해야 하는 교정공무원의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나 트라우마 등에 더 취약할 수 있다 "며 "법무부가 실질적인 안전 장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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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 관련없음.유튜브 캡처

최근 교도소와 구치소 수용자와 수형자를 관리하는 교정직 공무원의 부정적 업무환경으로 게임ㆍ알코올 중독 , 외상 증후군 등으로 정신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 교도관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특히 자살 시도한 경우는 일반 성인의 4.8배에 달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칠승(경기 화성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정공무원 정신건강 관리 실태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자살을 계획한 교정공무원은 4.8%, 자살을 시도한 교정공무원은 1.9% 인 것으로 조사됐다 . 이는 각각 일반 성인보다 3.7 배 , 4.8 배 높은 수준이어서 본격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게 실태조사 결론이다 .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4년 여간 20건의 교도관 자해·자살 사례가 실제로 발생하기도 했다 .

게임중독 위험군 비율은 57%에 달했고, 알코올 중독(4.9%), 공격성(3.9%), 우울(3.9%) 위험군 비율도 2 년 전보다 각각 0.8%포인트, 0.7%포인트, 1.0%포인트 높아졌다. 외상증후군(3.6%) 과 불안 (4.2%), 비인간화 (2.5%) 위험군 비율도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은 1.6%p, 0.8%p, 0.3%p 씩 올랐다 . 이는 4 년 전인 2018 년 조사 결과와 비교해 보면 게임중독 위험군 비율은 4.5%p, 알코올 중독 위험군 비율은 2.8%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교정직 공무원들이 수용자ㆍ수형자 신분인 범죄인과 대면할 때 느끼는 신변의 위협이나 폭언ㆍ폭행 , 빈번한 교정시설 내 사고로 인한 긴장감 등이 업무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 도주 , 수용자 간 폭행 , 자살 등 교정사고 건수는 2020년 1241 건 , 2021년 1278 건 , 지난해 1527건 , 올해 1~4월 558건으로 증가 추세다 .

권칠승 의원은 " 업무 특성상 수용자와 24 시간 밀착해야 하는 교정공무원의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나 트라우마 등에 더 취약할 수 있다 "며 "법무부가 실질적인 안전 장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민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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