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음악 평론가 선정 가창력 기준 이 시대 ‘최고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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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이 대중음악 평론가 39명이 가창력을 기준으로 선정한 '우리 시대 최고 가수'로 선정됐다.
국대 대표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의 소속사이자 유튜브 채널 '음악 아저씨 임진모' 제작사 오간지프로덕션에 따르면 조용필은 최근 총 43명의 표본 가수를 대상으로 한 평론가 앙케트에서 35표(복수 투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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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대표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의 소속사이자 유튜브 채널 '음악 아저씨 임진모' 제작사 오간지프로덕션에 따르면 조용필은 최근 총 43명의 표본 가수를 대상으로 한 평론가 앙케트에서 35표(복수 투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조용필은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로 데뷔한 조용필은 록을 기반으로 발라드, 트로트 민요 등 거의 모든 장르의 음악을 소화한다. 70대가 됐음에도 시대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감각적인 신곡을 꾸준히 발표하며 ‘현재 진행형’ 아티스트로 자리매김 했다. 그는 올해 데뷔 55주년을 맞아 정규 20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효재 평론가는 조용필을 두고 “소리의 탐구자, 그의 여정이 곧 한국 대중음악 역사의 단면”이라고 평했고, 조해람 평론가는 “한국이 보이저호를 쏘면서 단 한 곡만 실어야 한다면 조용필 노래 중에서 골라야 한다”고 상찬했다.
조용필의 뒤를 이어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23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김진성 평론가는 "이미자의 진솔한 가창은 시대를 초월해 우리의 심금을 울린다"고 말했고, 신혜림 평론가는 "(김광석은) 세상을 떠난 지 27년이 지났어도 대체할 수 없는 목소리"라고 평가했다.
32세에 요절한 ‘가객’ 김광석이 21표로 3위에 자리했다. 정유나 평론가는 “‘서른 즈음에’를 이해하고 싶어 빨리 30대가 되고 싶은 시절이 있었다. 입대를 앞둔 이등병, 은퇴한 60대 부부, 그의 노래 한 곡으로 인생의 주요하고 특별한 순간을 공간한다. 김광석은 세대와 시간을 벗어난 감정연대를 축조했다”고 평했다.
이 밖에 10위 이내로는 이소라·김건모(18표·공동 6위), 이승철·박정현(17표·공동 8위), 임재범(16표·10위)이 이름을 올렸다.
또 패티김(14표·11위), 김현식(13표·12위), 송창식(10표·16위), 배호·신승훈(9표·공동 17위) 등이 상위 20위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에는 임진모, 김도헌, 정민재 평론가 등 음악 웹진 '이즘'(IZM)의 전·현직 필자 39명이 참여했다. 조사 대상은 1960년대 이후 활동 가수로 한정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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