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짓는다
건축심의 통과···새만금 산업단지 5공구에 연내 착공 계획
새만금 산업단지에 ‘자동차 수출복합센터’가 들어선다.
새만금개발청은 건축위원회를 열고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건축계획’ 심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자동차 수출복합센터는 국비와 지방비 등 1599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국가산단 5공구에 연면적 약 5만4704㎡ 규모의 자동차 관련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수출복합센터는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추진됐다.
수출복합센터는 수출비즈니스센터, 매매업체 입주 단지, 정비튜닝 부품단지 등 3개 동으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경매장과 전시장, 품질인증 센터, 수출·매매업체 사무소, 자동차 정비소, 세차장, 편의시설 등 관련 시설이 입주한다.
시설이 운영되면 중고차 매집부터 통관 출고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중고차 경매·매입·판매·단지 운영·수출지원 등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 예정이다.
수출복합센터 착공은 2021년 전북 군산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민간 사업시행사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금융사와 건설사·신탁사·설계사 등은 신탁계약 체결, 책임준공, 토지 매매계약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쳐 세부적인 이행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했다.
정인권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은 “민간 건축위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만금 지역에 우수한 건축물이 건립될 수 있는 건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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