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2대1로 일본에 역전승...아시안게임 3연속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 게임 축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우리 대표팀은 사상 첫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박진섭 /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금메달) : (첫 골 내주고) 모든 선수가 당황을 하긴 했는데요. 그래도 다시 모여서 저희끼리 '차분히 한 골씩 넣으면 무조건 역전할 수 있다, 서로를 믿자' 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 게임 축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2대 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우리 대표팀은 사상 첫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반 2분 만에 한 골을 내준 아시안 게임 축구 대표팀.
경기 초반, 일본의 강한 압박과 견고한 패스 플레이로 고전했습니다.
그러나 서서히 주도권을 가져왔고 역전 드라마는 대회 득점왕에 오른 정우영의 머리에서 시작됐습니다.
전반 27분, 황재원의 크로스를 받은 정우영은 멋진 헤더로 일본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골키퍼도 손쓸 수 없는 골문 구석으로 가는 동점골이었습니다.
만회 골 이후 대표팀의 파상공세는 더욱 거세게 이어졌고 후반 11분, 드디어 역전에 성공합니다.
황재원의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최전방 공격수 조영욱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오른발로 역전골을 만들어냅니다.
일본은 남은 시간 추가 공격 자원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우리 대표팀이 오히려 여러 차례 추가골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을 정도로 압도한 경기였습니다.
[조영욱 /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금메달) : 우영이가 열심히 싸워져서 제 볼 바로 앞에 떨어졌고, 그 상황에서 침착하려고 많이 노력했고 의도한 대로 다리 사이로 잘 찼던, 잘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박진섭 /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금메달) : (첫 골 내주고) 모든 선수가 당황을 하긴 했는데요. 그래도 다시 모여서 저희끼리 '차분히 한 골씩 넣으면 무조건 역전할 수 있다, 서로를 믿자' 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 27골을 몰아친 황선홍호는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사상 첫 3회 연속 아시안 게임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역대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6번째 우승이기도 합니다.
이번 금메달로 황선홍호 22명 선수 중 이미 병역을 이행한 골키퍼 김정훈을 제외한 21명이 병역 특례 혜택도 받게 됐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최광현 진형욱
영상편집 : 양영운
YTN 임성재 (lsj6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 최현욱, 길거리 흡연·꽁초 무단 투기 논란 일자 사과
- 배우 이동하·걸스데이 출신 소진, 11월 결혼…"오랜 만남, 두터운 신뢰 쌓아"
- '전과자', 민폐·갑질 촬영 논란 사과 "불편 드려 죄송...개선하겠다"
- 아이유, 살해 협박까지...소속사 "무책임한 언행 강력 처벌"
- [직격인터뷰] '분실카드 사용' 박은수 "남의 카드인 것 알고 바로 신고"
- [현장영상+] 이재명 "드릴 말씀 없다"...1심 선고 재판 참석 위해 출발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
- "피해자 탄원서도 소용 없다" 양형요소마저 뛰어넘는 김호중의 만행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