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나와 떴는데…日 국숫집서 식중독 900명 나와 '충격'[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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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국숫집에서 수로에 흐르는 면을 건져 먹는 '나가시소멘'을 먹은 사람들 중 식중독 환자 수백명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일본 NHK 등 여러 매체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쓰바타초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8월 한 달 동안만 총 892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환자 수로는 2020년 이후로 최대 규모다.
현재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해당 음식점은 "환자에 대한 손해배상을 마치면 폐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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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국숫집에서 수로에 흐르는 면을 건져 먹는 '나가시소멘'을 먹은 사람들 중 식중독 환자 수백명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일본 NHK 등 여러 매체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쓰바타초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8월 한 달 동안만 총 892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환자 수로는 2020년 이후로 최대 규모다.
환자들은 8월 중순경 이 음식점을 방문했으며, 연령대는 1세부터 80세까지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복통, 발열, 구토 증상을 호소했으며 수십명이 입원했다. 중증 환자는 없다고 알려졌다.
이 음식점의 주력 메뉴인 나가시소멘은 '흐르는 소면'이라는 뜻이다. 대나무의 반을 잘라 만든 수로에 물과 소면을 함께 흘려보내 여러 사람이 젓가락으로 소면을 건져 간장 육수에 찍어 먹는 식이다.
먹는 방식이 독특해 여름철 인기를 끄는 메뉴로, 지난해 9월 국내 유명 유튜버 곽튜브가 교토 지역에서 해당 메뉴를 파는 음식점을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역학조사 결과 나가시소멘에서 사용한 샘물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캄필로박터'가 검출됐고, 보건소 측은 이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현재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해당 음식점은 "환자에 대한 손해배상을 마치면 폐업하겠다"고 밝혔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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