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보다 비싼 깻잎”… 가을 나들이철 채솟값 ‘폭등’

김은영 기자 2023. 10. 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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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가 두 달 연속 3%대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가을 나들이 철에 주로 찾는 채소와 과일 등 신선 먹거리 가격도 폭등하고 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사과(홍로/상품) 10개의 평균 소매 가격은 3만4397원으로 1년 전보다 약 44% 올랐다.

100g 기준 소매가가 청상추(상품)는 1821원, 깻잎(상품)은 3165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1%, 15%씩 가격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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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51%·깻잎 15% 인상
서울 시내 한 재래시장에서 시민들이 채소류를 살펴보는 모습. /뉴스1

소비자 물가가 두 달 연속 3%대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가을 나들이 철에 주로 찾는 채소와 과일 등 신선 먹거리 가격도 폭등하고 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사과(홍로/상품) 10개의 평균 소매 가격은 3만4397원으로 1년 전보다 약 44% 올랐다. 같은 기간 배(신고/상품) 10개 소매가도 3만3464원으로 14% 비싸졌다.

나들이에 많이 찾는 쌈 채소 가격도 상승세다. 100g 기준 소매가가 청상추(상품)는 1821원, 깻잎(상품)은 3165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1%, 15%씩 가격이 뛰었다.

대파(상품) 1kg 가격도 1년 전보다 22% 증가했다.

최근 축산물 가격이 소폭 떨어지면서 고기보다 쌈 채솟값이 더 비싸지는 상황도 발생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5일 기준 삼겹살 100g의 소매가는 2668원으로 깻잎보다 싸다. 소고기 안심 1+등급의 100g당 가격은 1만3976원으로 지난해보다 12%가량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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