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연맹 이길남 심판, ‘종주국’ 영국 잉글리시빌리어드대회 심판 본다
황국성 MK빌리어드 기자(ceo@mkbn.co.kr) 2023. 10. 8. 10:36
세계프로당구스누커협회(WPBSA) 초청으로
14~19일 영국빌리어드오픈 등 2대회 심판
“韓당구 발전, 심판진 실력향상 보탬되겠다”
14~19일 영국빌리어드오픈 등 2대회 심판
“韓당구 발전, 심판진 실력향상 보탬되겠다”
대한당구연맹 소속 이길남 심판이 세계 최고권위 잉글리시빌리어드대회 심판을 보게됐다.
8일 당구계에 따르면 이길남 심판(전 가천대 교수)은 오는 14~15일, 16~19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빌리아드잉글리시오픈’과 ‘월드빌리아드챔피언십’의 심판을 맡는다.
두 대회는 잉글리시빌리아드 종주국인 영국의 잉글리시빌리어드 프로단체 WBL(세계프로잉빌협회)이 주최하는 프로대회다. 한국심판이 영국 잉글리시빌리어드대회 심판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리시빌리어드는 4구와 포켓볼 성격이 가미된 당구 종목으로 영국을 중심으로 대회가 활발하다.
경영학 박사인 이길남 심판은 가천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를 지내다 지난 5년간 대한당구연맹 당구대회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MK빌리어드뉴스에 ‘이길남의 잇츠 스누커’ 칼럼을 연재하며 영국의 월드스누커투어(WST) 소식 등을 전하고 있다.
이길남 심판은 그 동안 국제당구단체들과 활발히 소통해 왔으며, 이러한 인연으로 WBL 및 WBL의 상위단체인 WPBSA(세계프로당구스누커협회)측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이번 대회에 심판으로 나서게 됐다.
이길남 심판은 “우리나라 심판이 영국 잉글리시빌리어드대회 심판을 맡는 건 내가 처음으로 알고 있고, 그만큼 부담도 있다”며 “그러나 영국대회 현장에서 많은 걸 배워 한국 스누커와 잉빌 발전은 물론 국내 심판진의 실력향상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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