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우크라이나 의원단과 재건 협력 논의

"종전과 동시에 재건 사업 착수하도록 포스코 모든 역량 결집"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6일 방한 우크라이나 의원단과 재건 협력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포스코그룹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6일 한국을 방문한 우크라이나 의원단과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최 회장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면담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 포스코그룹을 포함한 한국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양국의 연대는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종전과 동시에 재건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포스코그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재건 사업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드리 니콜라엔코 의원은 이에 "전쟁으로 상처 입은 우크라이나를 재건하고 나아가 새로운 우크라이나를 건설하는 데 있어 포스코그룹이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포스코그룹을 도와 우크라이나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상호 간의 협력이 성과를 맺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재건TF'(태스크포스)를 발족하고 △철강 △식량 △이차전지소재 △에너지 △인프라(기반시설) 등 5개 영역에서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 중에 있다.

dahye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