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공격으로 전쟁 진입…공세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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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남부 게데라의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라엘이 자국을 기습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를 겨냥한 공식적인 전쟁 진입을 선언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현지시간 8일 성명을 통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안보 분야 장관들을 소집해 심야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에서 "우리는 길고 어려운 전쟁에 진입하고 있다"며 "하마스의 치명적 공격 때문에 우리는 전쟁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쟁의) 첫 단계는 수시간 내에 우리 영토에 침투한 적병력 대부분이 말살되면서 끝난다"며 "이와 동시에 우리는 목적 달성까지 거리낌이나 중단 없이 계속될 공세를 개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총리실은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의 군사·통치 역량을 파괴하기 위한 일련의 작전상 결정도 내려졌다면서 여기에는 가자지구에 대한 전력 공급 중단과 외부로부터의 연료 및 물품 전달 차단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당국은 가자지구 내에 군사제한구역을 설치하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상황 평가에 의거해 가지자구내 책임구역 전역을 군사제한구역으로 선언했다"면서 "군은 군사제한구역에 대한 진입은 금지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일반 국민은 해당 지역에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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