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전면전 막 올랐나…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파괴 결정
이스라엘이 자국을 기습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를 파괴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스푸트니크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안보내각이 하마스와 이슬라믹지하드의 군사·통치 역량을 파괴한다는 결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 내부에 침투한 적병력이 대부분 제거되면서 하마스를 상대로 한 군사작전의 1단계가 마무리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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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총선 6개월 앞으로…'국정안정 vs 정권심판' 대격돌
국회 권력 지형을 재편할 제22대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현 여소야대(與小野大) 상황이 바뀔지가 최대 관심사로, 여야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벼르고 있다. 윤석열 정부 3년 차에 열리는 이번 총선은 중간평가 성격도 띠고 있어 결과에 따라 정부의 국정 운영에 힘이 실릴지를 결정할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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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저우 AG 16일간 열전 오늘 밤 마무리…2026년 나고야서 만나요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일원 6개 도시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8일 막을 내린다. 폐회식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이번 대회 주 경기장인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시작해 75분간 진행된다. 지난달 23일 개회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해 개회 선언을 했고, 폐회식에는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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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대은행 주담대 2년만에 최대폭 뛰어…당국·은행 매주 점검회의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금리 상단이 지금보다 3%포인트(p)나 낮았던 약 2년 전과 비슷한 속도로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금융 당국과 은행 대출 실무자들은 매주 점검 회의를 열고 가계대출 억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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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한전채 한도 초과 비상…"전기요금 10원+α 인상 필요"
올해 하반기 들어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한국전력의 누적적자가 커진 가운데 4분기(10∼12월) 전기요금 인상 여부가 또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적자로 적립금이 줄어들면서 내년부터는 한전채 발행 한도를 초과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에너지 업계 내에서는 이달부터 킬로와트시(kWh)당 최소 10원 이상의 전기요금이 인상돼야 한전법 재개정을 막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8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전기요금이 kWh당 1원 인상될 때 연간 5천500억원의 수익 개선 효과를 거둔다. kWh당 10원 인상을 가정하면 연간 5조5천억원의 적자를 해소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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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짝 마지막길 배웅한 마리안느 간호사 "평안히 떠나길 바라"
세상을 떠난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와 함께 소록도의 한센인들을 돌보는 데 삶을 바친 마리안느 스퇴거(89) 간호사가 '단짝'의 안식을 바라면서도 급작스러운 운명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리안느 간호사는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티롤주(州) 인스부르크의 회팅 교구 성당에서 거행된 마가렛 간호사의 장례 미사에 참석한 후 연합뉴스와 만나 "너무 갑자기 (마가렛이) 떠나서 뭐라고 말을 못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성당 맨 앞줄에 앉아 마가렛 간호사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 마리안느 간호사는 먼저 떠나는 동료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미안합니다. 갑자기 이렇게 돼서 그렇습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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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북한억류 10년' 김정욱 송환 촉구…"반인륜적 조치 규탄"
정부가 8일 김정욱 선교사의 북한 억류 10년을 계기로 북한의 반인륜적 조치를 규탄하고 김 선교사를 포함해 북한에 장기간 억류된 우리 국민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했다. 통일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김 선교사가 김정은 정권에 의해 강제 억류된 지 10년째 되는 날"이라며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를 포함해 우리 국민 6명이 본인 의사에 반해 자유를 박탈당한 채 북한에 장기간 억류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북한 내 억류 우리 국민들에 대한 생사 확인 등 최소한의 정보도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가족들의 고통을 가중시켜 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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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 강진 120명 사망·1천명 부상…"사망자 매우 늘어날 것"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헤라트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약 120명이 사망하고 1천명이 넘게 다쳤다고 AFP 통신이 7일(현지시간) 이 지역 재난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헤라트주 재난관리당국 관계자는 확인된 부상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노인이 포함돼 있다며 사망자 수가 '매우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1분께 아프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고 이후 규모 4.3에서 6.3 사이 강한 여진이 여덟 차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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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엑스몰 278개 간판 다 확인해봤습니다…한글은 63개뿐
"간판을 못 읽으니까 뭔지는 모르고 일단 들어가서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사서 나오는 거죠." 577돌 한글날을 나흘 앞둔 5일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한 의류 매장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내부를 유심히 들여다보던 박모(86)씨는 "간판이 전부 영어라 (알아보기가) 너무 어렵다"며 이렇게 푸념했다. 외국어로 된 상점 간판이 여기저기 내걸린 게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정도가 갈수록 심해져 이제는 좀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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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청장 사전투표율 22.64%…지선·재보선 통틀어 역대 최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최고를 기록했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사전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선거인 50만603명 중 11만3천313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22.64%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역대 재보궐선거뿐 아니라 지방선거까지 포함한 사전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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