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긴급연설…“이스라엘 군사·정보 무엇이든 돕겠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김상준 기자(kim.sangjun@mk.co.kr) 2023. 10. 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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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긴급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등과의 ‘전쟁’에 나선 이스라엘을 향해 군사·정보를 포함한 전 분야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7일(현지시간) 긴급 연설에 나서 “미국은 결코 이스라엘의 뒤를 지키는 일에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사력에는 군사력으로, 정보에는 정보로, 외교에는 외교로 미국은 이스라엘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며 “이스라엘은 자위에 필요한 도움을 받는 일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한 사실을 언급하고 “테러 공격을 당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전달했다”며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지킬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의 이스라엘에 대한 안보 지원은 바위처럼 단단하고 변함없다”며 “네타냐후 총리와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며 상황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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