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교정정책자문위원회 출범…초대 위원장에 임대기 前 육상연맹회장

이승윤 기자(seungyoon@mk.co.kr) 2023. 10. 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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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기능 위원회 통·폐합...법무부장관 자문역할
학계·법조계 등 외부전문가 14명 위촉
지난 5일 법무부 교정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임대기 위원장(전 대한육상연맹회장)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악수하고 있다. <법무부>
법무부는 5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교정정책 추진 및 수용자 처우에 대한 종합 자문기구인 ‘법무부 교정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법무부 교정정책자문위원회는 교정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능이 유사한 기존의 ‘교정정책자문단’과 ‘교정개혁위원회’를 통·폐합한 위원회다. 교정행정에 관한 법무부장관의 자문기구 역할을 한다. 법무부는 이날 임대기 전 대한육상연맹회장(위원장), 조은경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 교수, 박철웅 청계사 주지스님 등 교정정책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 14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에 이어 개최된 제1차 회의에서 교정정책자문위원회 위원들은 교정본부 업무현황 등을 청취하고, 향후 교정정책자문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위촉식에서 “최근 발생한 일련의 ‘이상동기범죄’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상황에서 위원님들의 고견은 범죄로부터 국민안전을 보호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위원회 출범을 통해 교정행정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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