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병역 혜택 '겹경사' 이강인…동료·구단 축하 인사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 획득에 소속팀 및 동료들의 축하 인사가 줄을 이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어제(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선발로 출전한 이강인은 중원의 한 축을 담당하며 후반 27분 교체 전까지 우리 대표팀의 공격 전개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한국의 우승으로 이강인은 금메달과 함께 병역 혜택이라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강인은 22살의 나이로 병역 혜택을 누려 전성기 나이에도 부담 없이 유럽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됐습니다.

PSG 구단은 공식 SNS 계정에 이강인의 금메달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리며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강인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금메달과 꽃다발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이 게시물에 PSG 동료는 물론 예전 소속팀인 발렌시아(스페인)에서 함께 뛴 동료들도 축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PSG 동료 중에선 킬리안 음바페가 '이모티콘'을 남기며 축하인사를 보냈고 아슈라프 하키미, 파비안 루이스 등도 축하인사를 남겼습니다.

(사진=PSG·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