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450㎞ 주행…현대차·이베코그룹, 수소전기 시내버스 공개

강주헌 기자 2023. 10. 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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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시내버스 'E-WAY H2'를 6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버스월드 2023'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공개된 E-WAY H2는 12m 길이의 수소전기 저상 시내버스다.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긴 주행거리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E-WAY H2가 도심 주행은 물론 근교 운행에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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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버스월드 2023'에서 이베코그룹과 함께 만든 수소전기 시내버스 E-WAY H2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버스월드 2023(Busworld 2023)' 이베코버스 부스에서 전시 중인 수소전기 시내버스 'E-WAY H2'와 버스에 탑재된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시내버스 'E-WAY H2'를 6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버스월드 2023'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공개된 E-WAY H2는 12m 길이의 수소전기 저상 시내버스다. 이탈리아 글로벌 상용차 전문 기업 이베코그룹과 함께 제작한 모델이다.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이베코그룹 산하 파워트레인 전문 브랜드인 FPT 인더스트리얼의 배터리팩을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50㎞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긴 주행거리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E-WAY H2가 도심 주행은 물론 근교 운행에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장은 "지난 25년간 수소 기술 개발에 집중했으며 앞으로도 현대차 연료전지시스템을 여러 분야에 적극 활용해 탄소중립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도메니코 누체라 이베코버스 대표는 "앞으로도 현대차와 함께 탈탄소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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