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부산서 택시 연쇄 충돌…한때 도시가스 누출

권기정 기자 2023. 10. 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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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벽 부산 초량동에서 택시 연쇄충돌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8일 오전 3시55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 한 교차로에서 A씨(60대)가 몰던 택시가 마주 오던 B씨(70대)의 택시와 충돌했다.

이어 150m 가량을 달리다 또 다른 교차로에서 C씨(80대)의 택시와 충돌한 뒤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멈췄다.

이 과정에서 사고 차량은 건물외벽에 설치된 도시가스배관을 충돌했다. 이로 인해 한때 도시가스가 누출되기도 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통제하고 도시가스공사는 배관 파손 관련 조치 중이다.

경찰은 사고현장의 CC(폐쇄회로)TV 영상과 차량 사고기록장치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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