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 지속관리 중요"…'싸이모신알파' 병용치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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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한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피부암 환자는 2016년 1만9236명에서 2021년 2만9459명으로 5년간 약 40%이상 급증했다.
피부암 항암 치료 시 암 환자의 전이 및 재발을 막기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체중관리, 면역력 관리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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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매년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한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피부암 환자는 2016년 1만9236명에서 2021년 2만9459명으로 5년간 약 40%이상 급증했다.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암으로는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 등이 있는데, 전체 피부암 중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이 약 85%, 악성흑색종이 약 1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피부암은 시기를 놓치면 전이되기 쉽고 치료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항암치료가 필요하다. 피부암 항암 치료 시 암 환자의 전이 및 재발을 막기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체중관리, 면역력 관리 등이 필요하다.
이 중 암환자에게 가장 권장되는 것은 지속적인 면역력 관리이다. 면역력 강화를 통한 피부암의 항암 부작용 증상 완화 방법으로 항암면역 증강제가 항암·방사선 치료 시 보조요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주로 흉선 상피세포에서 분비되는 면역조절물질 ‘싸이모신 알파1’(Thymosin α 1)이 사용된다.
2018년 SCI-E급 의료 저널인 ‘생물학적 치료에 대한 전문가 의견’에 게재된 임상 논문에 의하면, 피부암 환자에 대해 면역항암제 ‘여보이’를 단독 투여한 것보다 면역항암제 투여 전 자닥신을 투여한 환자군의 생존기간이 더 긴 것이 확인됐다.
또 파마리서치에 따르면, 2015년 같은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단독 투여에 비해 자닥신 병용 투여 시 폐암 및 피부암 모두에서 항종양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자닥신은 체내 존재하는 면역 조절 물질인 싸이모신 알파1을 투여하는 주사제다. 이는 암 환자들의 항암치료 부작용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고 암 전이 및 재발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전세계 40여개 국에서 허가 받고 공급 중이다. 국내에서는 파마리서치가 싸이클론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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