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내가 결혼식장 예약 잡고 있더라…예비신부와 9개월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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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엽(40)이 예비신부에 대해 처음으로 방송에서 말을 꺼냈다.
7일 방송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내년 3월에 결혼하는 이상엽이 출연했다.
이어 "방송에서는 처음 말씀드리는데 '결혼하자' 해서 (결혼하게) 된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냥 어느 날 내가 식장에 앉아서 예약을 하고 있더라"며 "정신 차려 보면 (식장에) 입장하고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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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엽(40)이 예비신부에 대해 처음으로 방송에서 말을 꺼냈다.
7일 방송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내년 3월에 결혼하는 이상엽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엽은 “예비 신부와 만난 지는 9개월 정도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서는 처음 말씀드리는데 ‘결혼하자’ 해서 (결혼하게) 된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냥 어느 날 내가 식장에 앉아서 예약을 하고 있더라”며 “정신 차려 보면 (식장에) 입장하고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송은이는 “(이상엽이) 결혼으로 가는 과정 가운데 이상한 게 없었다는 거다. ‘내가 이 결혼을 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을 안 하고 너무 좋아서 자연스럽게 (결혼으로) 왔다는 이야기로 들린다”고 설명했다.
언제 예비신부에 확신을 느꼈냐는 질문에는 “(함께일 때) 내가 편안함을 느끼는 거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밌다. 내 눈에는 너무 예쁘다”고 고백했다. 또 “굉장히 똑똑하다. 나보다 연하인데 현명하다”며 “그분이 말씀하시면 모든 게 다 이해가 된다. 까불까불하고 싶어도 하느님 말씀처럼 듣게 된다”고 전했다.
2세가 어떤 부분을 닮았으면 좋겠냐는 물음에는 “외모는 모르겠는데 스트레스 받는 일이나 안 좋은 일을 기억에서 제가 잘 걷어낸다. 그런 걸 좀 닮았으면 한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함께 출연한 이석훈은 “결혼은 예의다. 배려와 예의가 늘 깔려 있어야 우리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가정이 되는 지름길인 거 같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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