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2만2천 관객 홀린 첫 美 스타디움 콘서트 “말로 표현할 수 없게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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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데뷔 후 첫 스타디움 단독 공연으로 성대한 미국 투어의 막을 올렸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10월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이하 'FATE')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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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데뷔 후 첫 스타디움 단독 공연으로 성대한 미국 투어의 막을 올렸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10월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FATE’’(이하 ‘FATE’)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오프닝부터 특별했다. 엔하이픈은 신비롭고 웅장한 분위기로 무대에 등장했다. 제이크를 시작으로 멤버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고, 마지막으로 성훈이 은색 가면을 벗자 가면이 불타는 강렬한 오프닝에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약 2만 2,500명의 팬들이 폭발적으로 환호했다.
엔하이픈은 ‘Drunk-Dazed’, ‘Future Perfect (Pass the MIC)’, ‘Blessed-Cursed’, ‘Tamed-Dashed’, ‘Bite Me’ 등 그간 발매된 앨범의 주요 타이틀곡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무대를 장악했다. 이들은 이어 ‘Blockbuster (액션 영화처럼)’, ‘Attention, please!’, ‘ParadoXXX Invasion’, ‘모 아니면 도 (Go Big or Go Home)’로 스타디움을 에너지로 가득 채우는가 하면 ‘TFW (That Feeling When)’, ‘몰랐어’, ‘10 Months’, ‘Polaroid Love’와 같은 곡으로는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했다. 총 24곡의 세트리스트는 엔하이픈의 다채로운 음악색을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스타디움이라는 드넓은 공연장이었음에도 엔하이픈은 팬들과 적극적으로 호흡했다. 이들은 ‘Polaroid Love’를 부르면서 객석 곳곳을 돌아다니며 일일이 관객들과 눈을 맞췄고, 팬들은 응원봉 파도타기로 화답하면서 엔하이픈과 엔진(ENGENE.팬덤명)이 하나 되는 장관이 펼쳐졌다.
엔하이픈은 공연 말미 “우리의 첫 스타디움 공연을 함께 해 준 엔진 정말 고맙다. 여러분은 우리가 여기 있을 수 있는 이유다.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여러분은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 준다. 엔진에게는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밖에 없다. 꼭 다시 로스앤젤레스에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다음 앨범도 많이 기대해 달라. 엔진 많이 사랑한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엔하이픈은 10일 글렌데일 데저트 다이아몬드 아레나에서 ‘FATE’ 미국 두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사진=빌리프랩)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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