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잇는 정몽구·정의선의 극진한 양궁사랑, 항저우 AG서도 금빛 과녁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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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세계 최강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개인·단체 전 등 부문에서 금·은·동 11개의 메달을 따내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체계적인 후원디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해 대한양궁협회(양궁협회)와 함께 ▲개최지 맞춤형 훈련 ▲첨단 기술 기반 훈련장비 개발 ▲대회 기간 선수단 컨디션 관리 등 전폭적인 후원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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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인재 발굴 및 육성·장비 국산화·과학화 등 세계 최강 팀 코리아 기반 뒷받침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명예회장이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현재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회장까지 오랜 기간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정 명예회장의 양궁에 대한 열정을 이어받아 정 회장은 양궁의 스포츠 과학화와 체계적인 선수 육성, 각 국제대회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 했다.
정 회장은 대한양궁협회장 자격으로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경기 현장도 찾아 한국 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등 사기를 북돋았다.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서 리커브 종목 남·여 개인전 시상을 직접 하며 메달을 획득한 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상 품질의 화살을 선별하는 장비인 '고정밀 슈팅머신'을 비롯해 점수를 자동으로 판독하고 데이터 베이스화하는 '점수 자동기록 장치', 비접촉 방식으로 선수들의 생체정보를 측정해 선수들의 긴장도를 측정하는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비'를 개발해 선수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도왔다. 3D 프린터로 선수의 손에 최적화한 '맞춤형 그립'도 제작해 대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업계 관계자는 "선수와 코치진의 노력, 양궁협회의 투명한 운영, 국민적 성원, 현대차그룹의 후원 등에 힘입어 한국양궁은 지난 1978년 방콕 아시아 대회부터 이번 항저우 대회까지 금메달 40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17개를 획득하며 아시아 최강은 물론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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