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최하위 탈출’ 수원vs‘역전 우승’ 포항, 11위와 1위를 향한 간절한 싸움

포포투 2023. 10. 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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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수원은 반등을 통해 최하위 탈출을 꿈꾸고, 포항은 승점차가 8점인 1위 울산을 따라잡아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현재 수원은 승점 22점으로 리그 최하위, 포항은 승점 58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 모두 파이널라운드 그룹은 정해졌지만 포항은 1위 울산을 잡기 위해, 수원은 11위 강원을 잡기 위해 승점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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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수원은 반등을 통해 최하위 탈출을 꿈꾸고, 포항은 승점차가 8점인 1위 울산을 따라잡아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극과 극에 위치한 두 팀의 간절한 승점싸움이 펼쳐진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포항 스틸러스는 8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3’ 3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수원은 승점 22점으로 리그 최하위, 포항은 승점 58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 모두 파이널라운드 그룹은 정해졌지만 포항은 1위 울산을 잡기 위해, 수원은 11위 강원을 잡기 위해 승점이 절실하다.


# 리그 5연패, 급한불을 꺼야하는 수원


수원은 지난 달 26일 김병수 감독을 경질하고 레전드 염기훈 플레잉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난 3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염기훈 감독대행 체제의 첫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강원이 대전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차이는 4점차이로 벌어졌다.


수원은 이번 시즌 초부터 좋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왔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며 잔류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주원을 영입해 아슬아슬했던 수비를 보강했고 웨릭포포, 고무열, 미드필더 카즈키 선수 등 공격진을 꾸렸다. 영입 이후 반짝 효과는 있었지만 이후 다시 상황이 좋지 않아졌다.


지난 라운드까지 패배하면서 수원은 현재 리그 5연패중이다. 최악의 상황에서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강등을 맞이할 수도 있다. 가장 시급한 임무인 최하위 탈출을 위해 포항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여 승점과 분위기 반전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하는 수원이다.



# 목표는 하나! 리그 우승, 10년의 기다림


2013년 이후 10년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포항이다. 포항은 지난 주 9월 30일 울산과의 ‘동해안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4일 홈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리하며 팀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올렸다. 우승을 위해서는 이 기세를 이어나가야 하는 포항이다.


현재 울산과의 승점차는 8점이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 수는 단 6경기이다. 이번 수원과의 경기에서 승리하여 기세를 이어나가 리그 우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이렉트 강등’ 피하기 위한 수원과 ‘리그 우승’을 꿈꾸는 포항. 간절한 승점싸움을 해야 하는 두 팀이다. 포항이 수원보다 과거 전적 및 전력은 강하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수원 염기훈 감독대행의 첫 홈경기인 만큼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깜짝 승리를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글='IF 기자단' 2기 박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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