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정보 원클릭 공유"…충북도 민방위시스템 기능 보강

전창해 2023. 10. 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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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지진을 비롯한 각종 재난 정보를 관계 기관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원클릭 송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민방위경보 통제시스템은 비상사태나 재난 등 발생 때 신속하게 경보를 발령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국가 중요시설이다.

이에 도는 경보 시스템 기능 보강을 통해 다매채 원클릭 송출 체계를 구축, 재난 경보 업무의 효율성과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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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가 지진을 비롯한 각종 재난 정보를 관계 기관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원클릭 송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충북도청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내년 초까지 민방위경보 및 지진 정보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민방위경보 통제시스템은 비상사태나 재난 등 발생 때 신속하게 경보를 발령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국가 중요시설이다.

하지만 현재 도가 보유한 경보 시스템은 문자, 음성, TV자막 등 매체별로 시스템이 나뉘어 있는 데다 수동으로 발령을 해야 해 신속한 상황 전파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도는 경보 시스템 기능 보강을 통해 다매채 원클릭 송출 체계를 구축, 재난 경보 업무의 효율성과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갖춰지면 청주시 4개 구(區)를 포함한 도내 11개 시군 간 재난 정보 공유도 신속·정확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상청 실시간 지진정보 연계를 통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상황이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춘다.

도 관계자는 "위급 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할 수 있는 대국민 상황전파 체계를 구축해 도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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