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사흘 연속 선두…최진호·조성민·이정환·이규민과 우승 경쟁 [KPGA]

백승철 기자 2023. 10. 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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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29)가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이 걸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에서 사흘 연달아 단독 1위를 달렸다.

함정우는 7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그린을 놓친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해 추격자 최진호, 조성민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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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든 함정우, 최진호, 조성민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함정우(29)가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이 걸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에서 사흘 연달아 단독 1위를 달렸다.



 



함정우는 7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를 작성하면서 공동 2위 최진호(39)와 조성민(38·이상 4언더파 212타)을 1타 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렸다.



 



함정우는 초반 두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3라운드를 시작했다. 6번홀(파4)에서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0.8m짜리 첫 버디를 낚았고, 7번홀(파4)에선 티샷을 러프로 보낸 여파로 보기를 써냈다.



정확한 티샷을 날린 8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전반에 타수를 지켰다.



 



러프에 빠진 10번홀(파4)에서 추가한 보기는 12번홀(파5) 1.8m 버디로 만회했다. 그린을 놓친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해 추격자 최진호, 조성민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지키는 플레이를 강조해온 함정우는 18번홀(파5) 1.4m 버디 퍼트를 꽂으면서 단독 1위로 복귀했다. 전날 2라운드 때 더블보기를 범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함정우는 최종라운드에서 하루를 더 버텨내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사상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할 수 있다. 



아울러 2019년 SK텔레콤 오픈, 2021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제패하며 홀수 해 1승씩 수확한 함정우는 올시즌 첫 승 및 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하게 된다.
본 대회 2회 우승자는 2011~2012년 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53)가 유일하다.



 



공동 2위 최진호는 4번홀(파4) 더블보기에도 버디 7개, 보기 1개를 추가해 4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전날보다 8계단 상승한 순위다. 최진호는 지난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으로 KPGA 코리안투어 통산 8승을 만들었다.



코리안투어 첫 승에 도전하는 조성민은 큰 위기 없이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한 계단 올라섰다. 



 



함정우, 최진호, 조성민은 8일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출발시간은 오전 11시 30분이다.



 



톱10 피니시 1위,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각각 올라 있는 이정환(32)이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쳐 이규민(23)과 공동 4위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2언더파 214타를 써낸 공동 6위에는 박성준, 정재현, 김찬우, 최승빈, 김민수 5명이 포진했다.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조우영은 공동 11위(1언더파 215타)로 선전했다.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몰아친 이수민은, 정찬민, 전성현, 김동민과 공동 13위(이븐파 216타)에 자리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고군택은 1오버파 217타를 적어내 공동 17위에 위치했다.



장유빈은 하루에 4타를 줄여 공동 22위(2오버파 218타)로 26계단 도약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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