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휴스턴, 홈런포 앞세워 ALDS 1차전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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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홈런포를 앞세워 나란히 미국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텍사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ALDS 1차전 방문 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텍사스 구단이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승리한 건 2015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ALDS 2차전(6-4 승리)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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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알바레스 홈런 2방 앞세워 미네소타 격파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홈런포를 앞세워 나란히 미국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텍사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ALDS 1차전 방문 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텍사스 구단이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승리한 건 2015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ALDS 2차전(6-4 승리) 이후 8년 만이다.
텍사스는 4회초 에반 카터의 적시 2루타와 조나 하임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섰다.
볼티모어는 4회말 곧바로 라이언 마운트캐슬의 2루타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텍사스는 6회초 조시 정이 쐐기 솔로 아치를 그려 한 점 달아났다.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복귀한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 팀 볼티모어는 6회말 앤서니 산탄데르의 홈런으로 1점을 따라갔으나 결국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이날 양 팀은 각각 6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총력전을 벌여 포스트시즌다운 명경기를 선보였다.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난타전 끝에 6-4로 이겼다.
1회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의 홈런포로 포문을 연 휴스턴은 3회 요르단 알바레스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5회에는 호세 아브레우와 채스 매코믹의 연속 적시타로 5-0까지 점수를 벌렸다.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토론토를 2전 전승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미네소타도 뒤늦게 저력을 발휘했다.
7회초 호르헤 폴랑코의 3점 홈런과 로이스 루이스의 1점 홈런을 묶어 1점 차까지 추격했다.
지난해 휴스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견인한 영웅인 알바레스의 홈런은 또 휴스턴을 살렸다.
7회말 알바레스는 다시 한번 펜스를 넘기며 휴스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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