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둑성형-파종-약살포-피복 동시에…마늘파종기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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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 5일 영천 금호읍 냉천리에서 '마늘파종 기계화 재배모델 연시회'를 열었다.
8일 경북농기원에 따르면 이번 연시회에서는 트랙터 부착형 직진자율주행장치와 두둑 성형부터 파종, 제초제 살포, 피복까지 동시 작업이 가능한 파종기 등 3종이 시연됐다.
두둑 성형-파종-제초제 살포-피복 작업이 동시에 되는 파종기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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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 5일 영천 금호읍 냉천리에서 '마늘파종 기계화 재배모델 연시회'를 열었다.
8일 경북농기원에 따르면 이번 연시회에서는 트랙터 부착형 직진자율주행장치와 두둑 성형부터 파종, 제초제 살포, 피복까지 동시 작업이 가능한 파종기 등 3종이 시연됐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직진자율주행장치는 기존 트랙터에 부착하면 직진자율주행이 가능해 일체형 자율주행장치보다 경제성이 높아 농가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두둑 성형-파종-제초제 살포-피복 작업이 동시에 되는 파종기도 눈길을 끌었다. 이 기계는 농촌진흥청과 산업체가 공동 개발한 것이다.
경북은 전국 2위(재배면적 4461ha)의 마늘 생산 지역으로 영천, 의성, 고령이 주산지다.
우리나라 마늘 주산지의 재배 단계별 기계화율은 67.8%지만, 파종 단계에서는 21%에 그쳐 기계 파종을 하면 인력 대비 노동력은 98%, 생산비는 82% 줄어 마늘 주산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밭농업 분야는 낮은 기계화율로 인건비 지출이 높아 경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기계화 확산으로 농업대전환을 이끌겠다"며 "농업기계 개발뿐 아니라 기계화에 적합한 품종 및 재배 기술 개발도 연구해 농가에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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