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석수역 주변 도시개발사업 착공 불발…내년엔 가능할까
석수역 주변 도시개발 지연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었던 안양 석수역 주변 도시개발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사업구역 내 지적도와 지형도가 맞지 않아 이를 다시 그려야 하는 데다 철재상가 영업보상 절차를 밟고 있어서다.
8일 안양시와 안양도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최근 석수역 주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개발계획(변경), 실시계획(변경) 및 환지처분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2억여원의 비용이 들어갔으며 다음 달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을 진행하는 이유는 실시계획인가 후 사업구역에 대한 확정 측량을 진행했는데 지적도와 지형도가 일치하지 않은 불부합 지역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다시 용역을 진행하게 됐고 새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기존 사업구역 내 영업을 이어가던 철재상가 영업보상을 위해 경기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손실보상재결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환지 방식으로 추진되는 해당 사업은 기존에 있던 철재상가가 철거됨에 따라 영업 손실보상금 등을 정해야 한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용역과 보상재결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관련 절차를 마치면 내년 1~2월쯤이면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212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만안구 석수동 368-3번지 일원 석수역 주변에 철재상가 난립으로 무허가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면적 1만3천109㎡ 중 사유지는 1만551㎡, 국공유지는 2천558㎡다.
이 중 준주거용지(9천512㎡) 및 도로·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3천597㎡)이 들어선다.
사업시행자는 공사가 맡았고 토지를 반듯하게 만들어 소유주에게 되돌려 주는 환지 방식으로 도시환경을 정비한다.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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