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3년 연속 4관왕’ 日 에이스, ML FA 투수 최대어 부상…“사이영 에이스 있지만 25살 나이 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프로야구 특급 에이스 오릭스 버팔로즈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메이저리그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23경기(164이닝)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 169탈삼진 승률 .727을 기록하며 일본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을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길준영 기자] 일본프로야구 특급 에이스 오릭스 버팔로즈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메이저리그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23경기(164이닝)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 169탈삼진 승률 .727을 기록하며 일본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을 차지했다. 많은 일본 에이스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가운데 야마모토는 현재 메이저리그가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는 에이스다.
2021년 26경기(193⅔이닝) 18승 5패 평균자책점 1.39 206탈삼진 승률 .783을 기록하며 개인통산 첫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을 달성한 야마모토는 지난해에도 26경기(193이닝) 15승 5패 평균자책점 1.68 205탈삼진 승률 .740을 기록하며 일본프로야구 최초로 2년 연속 4관왕에 올랐다. 최다이닝, 최다완투, 최다완봉 역시 모두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더 이상 보여줄 것이 없다는 평가다. 지난 3월 개최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2경기(7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2.45 12탈삼진으로 활약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FA 시장에서는 선발투수가 많지 않아 야마모토가 투수 최대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매체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지난 7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메츠는 야마모토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려고 한다. 모든 빅마켓 구단들은 야마모토를 노리고 있지만 몇몇 단장들은 메츠가 영입할 것 같다고 말한다”라고 야마모토를 향한 관심을 전했다. 이어서 “양키스, 컵스, 다저스, 보스턴, 세인트루이스,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디트로이트, 텍사스, 그밖의 구단들도 야마모토를 관심있게 스카우트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약 1018억원) 계약을 맺은 센가 코다이와 비교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224경기(1089이닝) 87승 44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한 센가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29경기(166⅓이닝)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8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헤이먼 기자는 “스타들이 많이 출전한 WBC 일본 대표팀에서 4선발을 맡은 야마모토는 침착함, 승부욕, 제구력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그는 센가만큼의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는 아니지만 더 어리고 더 건강하다. 그는 또한 훌륭한 포크볼(‘유령 포크볼’은 아니다)을 던진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키가 5피트10인치(178cm)로 작다는 점이다. 한 단장은 ‘그게 내가 유일하게 멈칫하게 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라며 야마모토를 높게 평가했다.
이번 FA 시장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있는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이 나온다. 야마모토는 스넬과 더불어 FA 투수 최대어로 분류된다. FA 최대어는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지만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으로 내년에는 투구가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헤이먼 기자는 “야마모토와 스넬 중에 누가 가장 큰 FA 계약을 따낼 에이스인지는 논쟁이 있다. 스넬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후보지만 야마모토는 25살이다. (그리고 드래프트 픽을 잃지 않아도 된다) 한 단장은 그가 2억 달러(약 2698억원)가 넘는 계약을 따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종료 후에는 이정후(키움),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등 아시아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는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몸값을 자랑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