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자부심 가득한 울산.. '한글이 목숨' 외솔 최현배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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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7돌 한글날과 외솔 최현배 탄생 129돌을 기념하는 '2023 외솔한글한마당'이 9일까지 울산 성남동 문화의 거리 및 외솔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외솔한글한마당은 울산 중구 출신의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한글사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먼저 개막일인 지난 7일 울산 성남동 원도심 일대에서는 시민 1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글사랑 거리행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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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글 과거시험, 어르신은 글솜씨 자랑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577돌 한글날과 외솔 최현배 탄생 129돌을 기념하는 '2023 외솔한글한마당'이 9일까지 울산 성남동 문화의 거리 및 외솔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외솔한글한마당은 울산 중구 출신의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한글사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한글문화 중심도시, 울산’을 주제로 다채로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먼저 개막일인 지난 7일 울산 성남동 원도심 일대에서는 시민 1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글사랑 거리행진'이 진행됐다. 거리행진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다시 열렸다.
이날 오전 울산 동헌에서는 외국인들이 참가한 한글 과거시험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메인 무대에서는 한글사랑 합창제와 음악회가 이어졌다.
8일에는 한글 글솜씨 뽐내기, 외솔 국제 학술대회, 한글사랑 음악회, 9일에는 통기타 고운노래 대회, 한국 가곡 경연대회, 폐막식이 진행된다.
전시체험 행사는 울산 중구 문화의 거리, 울산 동헌, 외솔기념관, 울산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리고 있다.
외솔기념관에서는 매일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한글아 놀자'를 선보이고, 외솔기념관과 동헌을 오가는 한글 타요버스도 운행한다.
문화의 거리에서는 ‘한글 홍보관’, ‘한글 멋글씨 작품 전시’ 등 한글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상설 거리 전시회가 마련됐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외솔한글한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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