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반도체의 달'…삼성·SK, 업턴 타고 신제품 흥행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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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이 다가오는 업턴(상승국면)에 앞서 신기술과 최첨단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업계 안팎에선 이달 말 예정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발표가 반도체 업턴의 지표가 될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3분기까지 10조원 상당 누적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이나 적자폭을 줄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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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DEX 2023·반도체의 날 기념식 개최 예정
삼성, 美서 차세대 AP '엑시노스 2400' 공개
'AI 겨냥' 차세대 제품·신기술 선보일듯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이번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이 다가오는 업턴(상승국면)에 앞서 신기술과 최첨단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올해 4분기 메모리반도체 가격 개선 및 재고 소진이 가시화하며 내년부터 기업들 실적 회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메모리반도체 가격 내림세가 잦아들며 차세대 D램으로의 세대교체가 가시화하고 있어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조사를 통해 올 4분기에 DDR4 제품은 0~5% 사이, 차세대 제품인 DDR5는 3~8%가량 전 분기 대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박용인 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시스템LSI 테크 데이 2023’에 참여해 시스템반도체의 비전도 공유했다. AI 시장을 겨낭해 생성형 AI·LLM(대형 언어 모델) 기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으며 “삼성전자는 고성능 IP부터 장단거리 통신 솔루션, 인간의 오감을 모방한 센서 기반 ‘시스템LSI 휴머노이드(System LSI Humanoid)’를 구현해나가며 생성형 AI에서 더 발전된 ‘선행적 AI(Proactive AI)’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 2400’을 공개했다. 이 제품엔 미국 AMD가 개발한 최신 아키텍처인 RDNA3 기반의 ‘엑스클립스 940’ GPU(그래픽 처리장치)가 적용됐다. 엑스클립스(Xclipse)는 엑시노스(Exynos)의 ‘X’와 일식을 뜻하는 영어 단어 이클립스(Eclipse)의 합성어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이달 말 예정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발표가 반도체 업턴의 지표가 될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11일께 잠정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3분기까지 10조원 상당 누적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이나 적자폭을 줄일 것으로 관측된다. 4분기부터 제품 가격 상승과 재고 소진, 신규 제품 효과까지 겹쳐 깜짝 흑자 전환을 달성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나온다. SK하이닉스 역시 3분기 예상보다 적자 규모를 줄이면서 연간 적자도 함께 전망치보다 축소될 전망이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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