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은 특별한 선수"…손흥민, 결승골 AS 팀 동료 극찬→'무패행진' 토트넘, EPL 선두 등극

김종국 기자 2023. 10. 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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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루튼 타운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7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루튼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루튼 타운에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초반 리그 무패행진과 함께 6승2무(승점 20점)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승점 18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7일 유로스포르트 등을 통해 올 시즌 토트넘의 선두 등극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매디슨과의 호흡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매디슨은 특별하다. 나는 매디슨을 사랑한다"며 "매디슨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우리가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으면 매디슨이 후방으로 내려가 수비진을 돕는다. 환상적인 선수다. 매디슨 같은 선수가 우리팀에 있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놀라운 활약을 펼치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우리는 압박감을 느낀다. 우리는 빅클럽이고 결과를 얻어야 한다. 토트넘 선수들은 젊고 좋은 리듬에 있다. 압박감을 느끼는 동시에 책임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루튼 타운을 상대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히샬리송과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비수마, 사르가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토트넘은 루튼 타운과의 맞대결에서 전반전 추가시간 비수마가 시뮬레이션액션으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과 함께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루튼 타운을 상대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전 시작과 함께 히샬리송을 빼고 호이비에르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7분 판 더 벤이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판 더 벤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매디슨이 골문앞으로 내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31분 손흥민과 비수마 대신 스킵과 에메르송을 투입해 교체 카드를 활용한 끝에 루튼 타운전을 승리로 마쳤다.

손흥민은 루튼 타운전에서 76분 동안 활약하면서 3차례 슈팅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키패스 2회와 함께 패스성공률은 90%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의 평점에서 평점 7.3점을 기록했다. 결승골을 터트리며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한 수비수 판 더 벤은 평점 8.1점으로 양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토트넘과 루튼 타운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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