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신원식 국방·유인촌 문체부 장관 임명···김행은?

2023. 10. 8. 0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신원식 장관은 현 정부 들어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18번째 장관급 인사다.

5일 윤 대통령은 국회에 신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기한 내 여야가 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못하자 임명 절차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 "국정 적임자" 야 "인사 참사"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두 사람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언론 공지를 통해 발표했다.

신원식 장관은 현 정부 들어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18번째 장관급 인사다.

5일 윤 대통령은 국회에 신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기한 내 여야가 보고서 채택에 합의하지 못하자 임명 절차를 진행했다.

유 장관의 경우 지난 5일 인사청문회를 치른 뒤 전날 여야 합의로 '부적격' 의견이 병기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부의 정책 기조와 국정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해 낼 적임자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무한한 가능성과 역량을 세계에 증명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인사 참사라고 지적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인사 참사임이 명백해졌는데도 기어코 고집을 부리는 대통령의 오만과 불통에 기가 막힌다”며 “국민을 두렵게 여긴다면 엄두도 낼 수 없는 임명 강행”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인사청문회에서 중도 퇴장 후 나타나지 않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실은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