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풍기인삼축제 개막…인삼 체험·전시 행사 등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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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인삼 생산지인 경북 영주에서 '2023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개막식을 갖고 9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8일 시에 따르면 전날 개막식 행사에는 관광객과 주민 등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하 불꽃쇼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을 올렸다.
풍기에 최초로 인삼재배를 시작한 풍기군수 주세붕을 기리는 주세붕 행차 재연, 인삼대제, 풍년 기원제, 마당극 덴동어미 화전놀이 등은 풍기인삼축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색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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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국내 최대 인삼 생산지인 경북 영주에서 '2023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개막식을 갖고 9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8일 시에 따르면 전날 개막식 행사에는 관광객과 주민 등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하 불꽃쇼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을 올렸다.
축하공연에는인기가수 허찬미, 오유진, 황치열, 장민호 등이 출연해 흥을 북돋았다.
올해 26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인삼시장과 인접한 풍기읍 남원천변은 물론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까지 축제장을 확대했다.
넓어진 행사장만큼 인삼요리 체험, 인삼 깎기, 병주 만들기 등 건강과 관련한 전시·체험 행사 등이 더욱 풍성하게 펼쳐진다.
인삼 깎기 대회, 우량인삼선발대회를 비롯해 홍삼농축액, 엑기스, 절편, 홍삼주 등 인삼 가공품 및 풍기인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풍기인삼 경매, 인삼깎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홍삼인절미 떡메치기,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풍기에 최초로 인삼재배를 시작한 풍기군수 주세붕을 기리는 주세붕 행차 재연, 인삼대제, 풍년 기원제, 마당극 덴동어미 화전놀이 등은 풍기인삼축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색 볼거리다.
특히 덴동어미 화전놀이는 조선말 영주 순흥 지역을 배경으로 쓰인 작품으로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삶을 화전놀이를 통해 표현하는 내방가사이다.
축제장에는 다양한 인삼요리도 만나볼 수 있다.
인삼으로 만든 다양한 종류의 음료, 알싸한 맛의 인삼튀김 등은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풍기인삼축제가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풍기인삼을 직접 체험하고, 맛보고, 즐거움을 만끽하는 가을의 알찬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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