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공연마켓 13일 개막…92개 공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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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선보이고 작품유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형 공연예술마켓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시민회관과 일터소극장, 가온아트홀 1·2관, KT&G상상마당에서 '제1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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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가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선보이고 작품유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형 공연예술마켓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시민회관과 일터소극장, 가온아트홀 1·2관, KT&G상상마당에서 '제1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에 33개국 예술인과 공연 예술산업 관계자,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연유통 프로그램으로는 무용, 음악, 연극, 미술, 코미디, 거리에술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총 92개 작품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공연예술 관계자와 예술가는 바이어와 셀러로 공연 상품의 유통 및 판로를 개척하고, 시민들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총감독 쇼나 멕카시, 아비뇽 페스티벌OFF의 헤럴드 데이비드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예술 시장의 현황과 미래, 공연예술의 해외 진출과 방안 등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도 열린다.
특히 예술단체와 공연 산업관계자가 공연 상품을 사업화하고 홍보할 수 있는 'BPAM 데이트', 공연 예술산업관계자와 예술단체가 자유롭게 만나는 네트워킹의 장인 'BPMP 나이트' 등도 열릴 계획이다.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는 34개 예술단체 등이 참여해 작품소개, 공연 실적 교류, 공연예술 투자 설명 등을 할 수 있는 'BPAM BOX(부스)' 등이 마련된다.
행사 개막식은 오는 14일 오후 4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개막 공연은 마술, 무용, 연극, 음악, 뮤지컬 등 5개 장르의 공연을 조합한 옴니버스형 형태의 공연이 60분간 펼쳐진다.
행사는 공식 누리집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BPAM을 계기로 부산이 지니고 있는 문화·예술·관광 가능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해 공연예술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새로운 수준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BPAM을 아시아 대표 공연유통플랫폼으로 육성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공연예술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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