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다문화가족 큰잔치 순천서 개최…"다같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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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난 7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다문화가족 및 관계자 800여명을 초청해 '제5회 전남도 다문화가족 큰잔치'를 열고 다같이 행복한 전남 실현을 다짐했다고 8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페스티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화합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와 전남가족센터협회 등이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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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지난 7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다문화가족 및 관계자 800여명을 초청해 '제5회 전남도 다문화가족 큰잔치'를 열고 다같이 행복한 전남 실현을 다짐했다고 8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페스티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화합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와 전남가족센터협회 등이 공동 주관했다.
다문화가족 큰잔치는 전남에서 함께 사는 다문화가족과 소통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다문화가족의 참가 열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1부 행사는 인도 전통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유공자 표창으로 이어졌다. 이어 다같이 다문화, 다함께 행복한 전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시상식에선 다문화가족의 귀와 입 역할을 하며 지역 정착을 도와준 광양시 가족센터 김진숙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통·번역사 등 11명이 김영록 도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2부 행사는 문화예술경연대회와 장기자랑으로 구성, 다문화가족과 그 자녀들이 참가해 각 나라의 전통춤, 케이(K)-팝 댄스 등 경연과 노래, 악기연주, 마술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장기를 맘껏 펼쳤다.
훌륭한 경연을 선보인 팀에게 상장과 함께 대상 150만원, 우수상 2팀 각 100만원, 장려상 3팀 각 80만원, 참가상 3팀 각 50만원의 부상이 주어졌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에 다문화가족이 늘면서 그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5만여 다문화가족이 당당한 도민으로 자리잡도록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다같이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다문화가구는 2022년 기준 1만5666세대 5만1131명으로 전국 39만9396세대 115만1004명의 약 4.5%를 차지해 전국에서 7번째로 많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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