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하마스 공세 속 야당에 '연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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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야당 지도자인 야이르 라피드 전 총리와 베니 간츠 전 국방장관에게 더 넓은 비상정부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저녁 보도했다.
이 같은 정치적 진전은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오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개시한 대규모 공세 속에서 라피드 전 총리, 간츠 전 장관과 회동한 이후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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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야당 지도자인 야이르 라피드 전 총리와 베니 간츠 전 국방장관에게 더 넓은 비상정부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고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저녁 보도했다.
이 같은 정치적 진전은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오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개시한 대규모 공세 속에서 라피드 전 총리, 간츠 전 장관과 회동한 이후에 이뤄졌다.
라피드 전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 "나는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현재의 비상 상황에서 우리의 모든 차이를 제쳐두고 비상 통합정부를 구성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격렬한 교전은 이스라엘 정부가 지지하는 논란이 많은 사법개혁 추진을 둘러싸고 야당과 심각한 정치적 분열이 극명하게 불거지는 시기에 일어났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를 이용해 팔레스타인과의 갈등을 고리로 국력을 결집시키기 위해 야권에 사실상 연립정부(연정) 구성을 제안한 셈이다.
다만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은 정파간 협상이 진행 중이며,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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