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동차노조 파업 4주째..주말 시위서 지도부"파업 지속"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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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노조(UAF) 회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7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주말 집회에서 벌써 4주째 계속되고 있는 파업에 대한 계속적인 지지를 천명하면서 이 파업을 계속할 것을 격려했다.
숀 페인 UAW회장은 지난 한 달 동안 자동차 업계 파업에서 이미 익숙해진 언사들을 구사하면서 "이번 파업은 노조활동과 노동자 계급 전체에 가장 중심축이 되는 중요한 파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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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4년간 36% 인상 요구, 협상 진척 늦어져
[시카고( 미 일리노이주) =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자동차 노조(UAF) 회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7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주말 집회에서 벌써 4주째 계속되고 있는 파업에 대한 계속적인 지지를 천명하면서 이 파업을 계속할 것을 격려했다.
숀 페인 UAW회장은 지난 한 달 동안 자동차 업계 파업에서 이미 익숙해진 언사들을 구사하면서 "이번 파업은 노조활동과 노동자 계급 전체에 가장 중심축이 되는 중요한 파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파업은 노동자들의 조직적 활동 뿐 아니라 "수십 억 대 부자 계급과 기업들의 탐욕에 대항하는 노동 계급의 반격"역할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그는 강력히 주장했다.
페인 회장은 노사 협상에 대한 새로운 소식 뿐 아니라 7일 현재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지 여부도 밝히지 않았다. 다만 GM 대변인은 협상은 계속 중이지만 뉴스로 보도할 만한 것은 없다고 AP통신에게 말했다.
'지프' '닷지' '램' 브랜드의 생산회사인 스텔란티스의 대변인도 7일 아직 별 진척이 없다고 말했고 포드사는 아직 취재에 응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노조는 6일 일부 합의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GM은 새로 건설된 배터리 공장 노동자들을 UAW전국 노조에 가입시키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고 포드사도 6일 밤 아직 건설되지 않은 새 공장의 노동자들의 노조 가입 여부는 자신들에게 위임하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이번 파업은 9월 15일 위의 3개사의 조립 공장 세 곳의 직장별 노조에서 시작되어 이후 GM과 스텔란티스 부품 공장, 포드 공장 전체로 확산되었다.
UAW는 향후 4년간 36% 의 임금인상과 기타 수익 분배를 요구했지만 포드는 23%, GM과 스텔란티스는 약 20%대의 인상을 고려 중이라고 노조측은 밝혔다.
7일 페인 회장이 참석한 시카고의 자동차 노조 집회에는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 , 시카고 교사 노조 자도부, 필리핀 최대의 항공 노동자 연합노조 KMU 지도부도 함께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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