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대호 아나, 프리 선언할까…"잘되니 선후배들 질투, 빨리 은퇴하고파" ('시즌비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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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유명세를 얻은 후 생긴 고민을 털어놨다.
비는 "전적으로 대호 씨가 판단을 해야하지만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고, 김대호는 "사람들은 제가 아나운서 김대호로 알고 있지만 그냥 김대호였을 때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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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유명세를 얻은 후 생긴 고민을 털어놨다.
10월 7일 ‘시즌비시즌’ 채널에는 ‘첫 만남에 병나발까지 불어버린 내 동생 김대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비가 "회사 생활을 안 해봤다. 어릴 때부터 '난 절대로 회사원 안 하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김대호는 “직장생활에서 사람이 제일 힘들다”고 했다.
김대호는 “원래 꿈이 육군사관학교 생도였다. 육군사관학교 시험도 봤지만 내가 조직 생활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그때 깨달았다. 군대라는 조직 안에 들어가니까 내 잘못이 이 사람 잘못이 되고 저 사람 잘못이 내 잘못이 되는 상황이 너무 견디기 힘들더라”며 “근데 회사도 준 군대인 것 같다. 강압적인 건 없지만 암묵적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들. 사실상 회사원들이 느끼는 어려움 중에 가장 큰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는 “대호씨가 유명해졌다. 질투하는 선후배들이 있지 않나”라고 물었고 김대호는 “있다. 없으면 내가 사과하겠다. 근데 내가 볼 때는 분명히 있다. 만약에 이 이야기를 듣고 정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은 얘기해서 풀겠다"라고 했다.
은퇴를 빨리하고 싶다고 말한 김대호는 “일이 너무 싫다. 하루 종일 누워있고도 싶다. 어딘가에 종속되어 있지 않나. 100% 내 의지가 아닌 인생이니까 그걸 빨리 은퇴하고 싶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지난 10년간 열심히 살았다고 밝힌 김대호는 유명해진 이후에 느끼는 감정을 솔직히 드러냈다.
그는 "저는 요즘에 너무 답답한 게 서운한 건 없다. 제가 할 일 하고 제가 하는 이런 것들이 아나운서국으로 그 영향력이 가는 게 오히려 제 입장에서는 더 땡큐라고 생각하고 좋다. 근데 나는? 이런 생각이 계속 드는 거다"라며 "나는 회사원으로서도 역할을 다하고 가족구성원으로서도 역할을 하고 있는데 나는? 아무도 저를 신경 써주지 않는 거다. 그냥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비는 “전적으로 대호 씨가 판단을 해야하지만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고, 김대호는 “사람들은 제가 아나운서 김대호로 알고 있지만 그냥 김대호였을 때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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