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GC녹십자, 신약 개발 '맞손'…면역질환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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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 동아에스티와 GC녹십자가 면역질환 신약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8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GC녹십자와 면역질환 신약 개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 박재홍 사장은 "이번 계약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정형화된 공동연구 형태에서 벗어나 전통 제약사간의 공동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각 사의 강점을 살리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협력을 증대해 가면서 연구와 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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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동아에스티와 GC녹십자가 면역질환 신약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8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GC녹십자와 면역질환 신약 개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면역질환 중 만성 염증성질환을 표적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타깃을 공동으로 선정하고 신규 모달리티(Modality)로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선정된 타깃에 작용할 수 있는 물질을 제작하고 특정 장기에 전달 가능할 수 있도록 최적화 과정을 수행한다. 동아에스티는 GC녹십자가 제작한 물질을 세포 수준에서 작용기전을 확인하고 동물모델에서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를 통해 도출될 물질의 다음 단계의 개발 과정에서도 양사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출될 결과의 권리는 공동으로 소유한다.
우리 몸은 외부에서 유입된 미생물이나 자체 세포 손상은 염증반응을 통해 잘 제거되면 문제가 없다. 급성 염증이 면역반응으로 잘 처리되지 못하면 만성 염증으로 이어져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인체의 모든 장기와 조직에서 나타날 수 있다.
동아에스티 박재홍 사장은 "이번 계약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정형화된 공동연구 형태에서 벗어나 전통 제약사간의 공동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각 사의 강점을 살리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협력을 증대해 가면서 연구와 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GC 녹십자 정재욱 R&D 부문장은 "양사 협력이 환자들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며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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