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5년간 기상이변으로 발생한 어린이 난민만 4,300만 명

공웅조 2023. 10.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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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UN 아동기금) 조사 결과 2016년~2021년까지 기상 이변으로 인한 홍수, 강풍 등으로 집을 잃은 기후난민이 1억 3,400만 명에 달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이 중에서 어린이는 약 4,300만 명에 달합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기상이변이 더 잦아지면서 '기후난민'은 급증할 거라는 점입니다.

유니세프 보고서는 앞으로 30년간 기후변화로 인해 1억 천300만 명의 어린이 난민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로라 힐리 유니세프 난민 문제 전문가는 "기상이변으로 아이들은 보호자와 떨어져 인신매매, 착취, 학대, 폭력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지역사회가 난민 위험에 처한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이미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의료와 교육기반 확대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구성 공웅조
영상편집 김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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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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