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4년 만에 파이널A 도전' 서울vs'사상 최초 파이널B?' 전북...운명을 건 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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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A와 B를 가를 중요한 맞대결에서 양 팀이 만난다.
서울이 전북에 패할 시 파이널 A에 진출하는 방법은 인천이 울산에 패하는 방법뿐이다.
전북은 지난 라운드 대구와 맞대결에서 1-3 충격패를 당하며 파이널A를 향한 유리한 고지 선점에 실패했다.
서울은 4년 만에 파이널 A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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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파이널 A와 B를 가를 중요한 맞대결에서 양 팀이 만난다.
FC서울과 전북 현대는 8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12승 11무 9패(승점 47)로 리그 5위에, 전북은 13승 7무 12패(승점 46)로 리그 7위에 위치해 있다.
운명의 맞대결이다. 이날 경기 결과로 양 팀의 한 해 농사가 판가름 난다고 볼 수도 있다. 경기 결과에 따라 파이널 A와 B가 확정되기 때문이다. 2장 남은 파이널 A행 티켓을 두고 3팀이 경쟁한다. 서울은 승점 47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고, 인천 유나이티드도 승점 47점으로 6위에 위치해 있다. 전북은 이들보다 1점 뒤처져 있기 때문에 33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
서울은 무승부 이상만 거둔다면 자력으로 파이널 A 진출이 가능해진다. 무승부 시 서울은 승점 48점이 되고 전북이 승점 47점이 돼 인천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6위 이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전북에 패한다면, 인천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인천은 울산 원정길에 나선다.
서울이 전북에 패할 시 파이널 A에 진출하는 방법은 인천이 울산에 패하는 방법뿐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대회 요강 제30조(순위 결정)에 따르면 정규 라운드 순위는 승점→다득점→득실차→다승→승자승→벌점→추첨 순으로 결정된다. 서울은 55득점, 인천은 38득점을 넣었기 때문에 승점이 같다면 다득점에서 서울이 유리하다.
반면 전북은 반드시 승리를 노려야 한다. 전북이 서울을 잡는다면 승점 49점이 돼 최대 4위까지 순위 상승을 이뤄낼 수 있다. 패한다면 파이널 B로 향한다. 무승부를 거둔다면 인천과 울산 현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인천이 울산에 무승부 이상을 거둔다면, 전북은 파이널 B로 향하게 된다.
반대로 인천이 울산에 패하고, 전북이 비긴다면 승점 47점으로 동률이 된다. 순위가 같다면, 인천은 38득점, 전북은 37득점을 넣었기 때문에 득실차를 따져야 한다. 현재 인천은 +1, 전북은 +6이기 때문에 전북이 유리하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팀은 서울이다. 서울은 지난 30라운드 광주FC전 패배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에 3-1 승, 수원FC와 1-1로 비겼다. 특히 이승모는 제주전 멀티골을 터트리며 K리그1 31라운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반면 전북은 어려운 상황에서 서울 원정길에 나선다. 전북은 지난 라운드 대구와 맞대결에서 1-3 충격패를 당하며 파이널A를 향한 유리한 고지 선점에 실패했다. 여기에 주중 방콕UTD 원정(2-3으로 패)을 다녀와 피로도까지 겹쳤다. 아시안게임에 5명의 선수(송민규, 박진섭, 백승호, 박재용, 김정훈)가 차출되며 스쿼드 내 공백까지 발생한 상황이다.
상대 전적은 전북이 크게 앞선다. 전북은 서울과의 최근 10경기에서 7승 3무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서울이 마지막으로 전북을 제압한 것은 2017년 7월일 정도로 오랜 시간이 지났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전북이 1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서울은 4년 만에 파이널 A에 도전한다. 서울은 2019시즌 이후 줄곧 파이널 B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반면 전북은 파이널 A, B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B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마지막에 웃는 팀은 잠시뒤 결정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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