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깜짝 타투 새긴 김준호, 이러고 김지민을 만나야 해? [독박투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타투를 새겼다.
7일 방송된 MBN·채널S·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에서 김준호는 ‘독박즈’ 김대희,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와 함께 태국 파타야에서 마지막 날 여행으로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숙소 독박을 쓴 김준호는 이날 ‘독박즈’ 멤버들을 위해 럭셔리 풀빌라를 준비했다. 하지만 숙소에는 주인이 살고 있어 정숙해야 했고 급기야 김준호는 화장실이 따로 없어 집주인과 함께 써야 한다는 사실까지 밝히며 시작부터 웃음을 정조준했다.
김준호는 집주인에게 양해를 구해 숙소에 있는 수영장에서 조용히 멤버들과 물놀이를 즐겼고 곧이어 저녁 만찬 독박 게임에 돌입했다. 장난감 ‘삐약이’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이 독박을 써야 하는 게임으로 그 결과 김준호가 제일 많은 2콕을 선택받아 숙소에 이어 저녁 식사 독박까지 쓰게 되는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했다.
저녁 식사를 위해 장동민과 시장에 방문한 김준호는 살벌한 저녁 만찬을 사와 시선을 모았다. 그 정체는 매미, 귀뚜라미, 개구리 등 각종 곤충 튀김으로 구성된 미래식량 세트. 그렇게 ‘독박즈’는 먹을 사람을 정하기 위해 게임을 진행했고 김준호는 가위바위보 1등으로 메뉴 중 가장 만만한 밀웜을 골라 먹으며 “새우과자 맛”이라고 표현해 남다른 식성을 자랑했다.
다음 날, 요트값 독박을 쓴 김준호는 각종 수상 레저를 즐기기 위해 멤버들과 요트 선착장으로 향했다. 그렇게 김준호는 카약에 도전했고 잔뜩 겁에 질려 출정한 그의 배는 서툰 노질에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조금씩 진전하던 중 갑자기 비까지 쏟아져 카약 안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는 물 빼랴, 노 저으랴 당황해하며 요트로 돌아오고자 홀로 외로운 싸움을 펼쳤다. 겨우 요트까지 돌아와 생존에 성공한 김준호는 스태프보다 먼저 자신을 올려달라며 “나부터 나부터”라고 외쳐 웃음을 안기기도.
요트 투어 추가 지불 금액을 두고 ‘파타야 바다낚시’ 독박 게임이 시작됐고, 김준호는 마지막까지 남게 된 김대희와 치열한 혈투(?)를 벌였다. 이에 김준호는 낚시에 겨우 성공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져 최다 독박자로 선정, 요트 추가 비용을 지불할 뿐만 아니라, 역대급 벌칙으로 ‘배꼽에 타투 그리기’를 맞이했다.
방송 말미, 김준호는 최악의 벌칙으로 배에 짱구 엉덩이를 그리는 타투를 수행했고 끝내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였다. 타투를 마친 김준호는 이를 말리기 위해 1시간 동안 배를 드러내고 있어야 했고 이때 직원이 배에 아기가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하자, 그는 배를 감싸며 “나의 아기”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의 폭소를 유발했다. 그렇게 김준호는 ‘독박즈’들과 절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아가며 태국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