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내 집주소 유튜브에 다 나와…신경 안써 숙명이라 생각"

정국 / 위버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스타의 숙명을 받아들였다. 

4일 정국은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정국은 첫 솔로앨범 '골든(GOLDEN)'을 언급하며 "리스닝 파티 할 때도 계속 연습하고 있었지 않나. 그게 다음 앨범에 관련된 것들 연습하고 있던 것"이라며 "타이틀곡은 퍼포먼스가 있어야 되니까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하루빨리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진짜 열심히 하고 있다. 진짜 이를 갈고 목을 갈며 몸을 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연습하면서도 또 느끼는데 (체력이) 참 많이 죽었다. 내가 예전에는 안 이랬던 거 같은데 확실히 안무를 하다가 느낀다. 많이 힘이 부치는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노력을 안할 수가 없으니까 최대한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여러분들이 예전부터 앨범 얘기를 많이 말씀해주셨는데 이제야 제 앨범을 들려드리게 돼서 정말 죄송하고, 한편으로는 지금에서라도 여러분들께 제 목소리로 된 많은 곡들을 들려드릴 수 있는 이 시점이 너무 값진 것 같다. 죄송하면서도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열심히 한번 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정국은 "'세븐(SEVEN)'도 했었고, '3D'도 했는데 이번에 나오는 앨범 타이틀이 저는 굉장히 힘들다. 그만큼 멋있다고 표현할 수도 있다. 아마 여러분들이 되게 좋아해주실 거 같고, 기대해주셔도 좋다. 자신있다"라고 귀띔해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국 / 빅히트 뮤직

이후 하이볼을 마시고 있던 정국은 팬의 댓글을 읽으며 "나랑 마시고 싶어? 뭐 주소 불러줄까"라고 농담을 하다가 "내 집 주소 다 알 걸? 이미 다 올라와 있지 않나. 내 주소 다 알지 않나. 유튜브에 치면 다 나올 걸 아마. 하지만 난 신경쓰지 않는다. 나의 숙명이라고 생각하며 난 그냥 내 앞만 바라본다. 아미들과의 미래만 보면서 달려가겠다. 그런 거 내가 언제까지 어디까지 하나하나 다 신경 쓰냐. 근데 진짜로 찾아오면 안된다"라며 웃었다.

앞서 정국은 지난 5월 집주소 노출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호소한 바 있다. 당시 정국은 "집으로 배달음식 보내지 마세요. 주셔도 안 먹을 겁니다. 마음은 고맙다만 저 잘 챙겨 먹으니까 본인 사 드세요. 부탁 드립니다. 한 번만 더 보낸다면 보내셨던 영수증 주문번호 조회해서 조치 취하겠습니다. 그니까 그만하셔요"라고 경고했다.

한편 정국은 오는 11월 3일 오후 1시 첫 솔로 앨범 'GOLDEN'을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