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희귀질환' 환우들 만난 한미약품…"치료제 개발 약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약기업 한미약품이 극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해외 환우를 만나 고통을 공감하고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대한 다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8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2~2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국제 재단'(CHI) 주최 심포지엄에 참가해 해당 질환 신약으로 개발 중인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HM15136)를 소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한미약품이 극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해외 환우를 만나 고통을 공감하고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대한 다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8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2~2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국제 재단'(CHI) 주최 심포지엄에 참가해 해당 질환 신약으로 개발 중인 '랩스 글루카곤 아날로그'(HM15136)를 소개했다. 세계 석학들과 개발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CHI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은 2만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이다.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1건)가 있긴 하지만 치료 반응률이 낮아, 환자들은 허가 이외의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부작용을 감수하고 췌장을 절제하는 수술에 의존하고 있다. 주로 신생아 시기에 발병하는 이 병은 심각하고 지속적인 저혈당을 일으킴으로써 병을 앓는 환자는 물론 가족에까지 고통을 주고 있다.
한미약품은 기존 치료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약을 주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약효와 투여 주기를 늘려주는 한미의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돼, 체내 포도당 합성을 촉진하는 글루카곤의 짧은 반감기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독일 오토 폰 귀릭케 마그데부르크대학교의 클라우스 모니키 교수는 "현재 표준 치료제가 있긴 하지만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으며 약효가 떨어지는 환자들이 있어서, HM15136은 혁신적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미약품 노영수 신약임상(CS) 팀장은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면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이 겪는 삶의 고통을 공감할 수 있었다"며 "HM15136이 빨리 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
- 배우 송재림 39세 사망…경찰 "유서 발견 돼"(종합2보)
- "생명보험 가입만 수십개"…김병만, 전처 폭행 부인
- 조민 "남편과 아빠, 서로 관심사 달라…논쟁 전혀 없다"
- "저거 사람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수영 '기적 생존'
- 벤, 출산 6개월 만에 이혼 "전 남편 거짓말로 신뢰 무너져"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아이들 많이 사랑"
- 3세아, 어린이집서 정강이뼈 부러져 전치 14주…"훈육과정서 사고"
- 율희, 최민환 업소 출입 폭로 후 근황…많이 야윈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