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도 올해 첫 단체 행동...GS칼텍스 노조 "본사 항의 방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S칼텍스 노조가 올해 정유업계에서 처음으로 단체 행동을 시작한다.
GS칼텍스 노조는 본사 항의 방문을 시작으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점차 수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 노조는 지난 5일 회사측과 13차 임금교섭을 마치고 서울 강남 본사 항의 방문 계획을 확정했다.
GS칼텍스 노조 관계자는 "(공장 출퇴근 집회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진행되면 본사 항의 집회보다 많은 인원이 동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 노조는 지난 5일 회사측과 13차 임금교섭을 마치고 서울 강남 본사 항의 방문 계획을 확정했다. 방문 시기는 10일과 24일, 총 두 차례이며 참가 인원은 20명 안팎이다.
이들은 본사 항의 방문을 결정한 것은 임금 교섭이 잇따라 결렬된 탓이다. 다만 현재 회사측과 노조측의 의견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 제시안은 총액 기준 5.1% 인상, 노조 측은 기존 6% 인상에서 5.1% 인상에 1호봉 가호를 일회성으로 수정 제시한 상태다. GS칼텍스 노조에 따르면 1호봉 가호는 0.6%의 연봉 인상 효과를 보인다. GS칼텍스 비노조원들은 현재 총액 5.1% 인상에 합의한 상태다.
GS칼텍스 노조는 협의가 지속 결렬되면 향후 공장 내 출퇴근 집회도 한다는 입장이다. GS칼텍스 노조 관계자는 "(공장 출퇴근 집회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진행되면 본사 항의 집회보다 많은 인원이 동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칼텍스 노사는 12일 14차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단체 행동이 장기화되면 석유제품 생산에 일부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정유시설이 필수공익사업장인 만큼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되면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필수유지업무를 운영해야 한다. 현재 관련법은 석유(천연가스 제외)의 인수·제조·저장 및 공급 업무, 정유시설 긴급정비 및 안전관리 업무 등을 정유업계 필수유지업무로 지정하고 있다.
한편 정유4사(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가운데 올해 단체행동을 실시하는 것은 GS칼텍스가 처음이다. HD현대오일뱅크 노사도 아직 임금협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세호 "난 비싼 옷도 살 수 있는 사람…" 인정욕구 고백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
- 서현진, 유재석 재산 언급 "오빠 1000억은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