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 13개월 딸+신현준 삼남매 공동육아 “아빠로서 성장” (랜선육아왕)[어제TV]

유경상 2023. 10. 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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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이 13개월 딸 오로지를 첫 공개하며 신현준과 공동육아 소감을 말했다.

10월 7일 방송된 MBN '랜선육아왕'에서는 배우 신현준, 오종혁이 랜선 유모들의 도움을 받아 공동육아에 도전했다.

신현준과 오종혁의 곁에는 랜선으로 육아를 도와줄 랜선 유모들 일명 래니들과 박세미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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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랜선육아왕’ 캡처
MBN ‘랜선육아왕’ 캡처
MBN ‘랜선육아왕’ 캡처

오종혁이 13개월 딸 오로지를 첫 공개하며 신현준과 공동육아 소감을 말했다.

10월 7일 방송된 MBN ‘랜선육아왕’에서는 배우 신현준, 오종혁이 랜선 유모들의 도움을 받아 공동육아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종혁은 13개월 딸 오로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로지는 오종혁의 어린 시절 모습을 빼닮은 판박이 미모를 자랑했고 오종혁은 “부서지지 않을까. 아들일 때 뭐할지 계획만 잔뜩 있었다. 딸이라고 해서 겁이 났다”며 “저는 지금 얘 때문에 산다”고 말했다.

오종혁은 딸 오로지를 “팔불출 같은데 사람들이 그런다. 유니콘 베이비라고. 전설 속에 등장하는 유니콘이다. 존재하지 않는 아이 같다는 뜻이다. 잘 웃고. 엄청 울지도 않고. 낯도 안 가린다”고 자랑했다.

신현준은 자연을 사랑하는 첫째 아들 민준(8), 에너자이저 체력 둘째 아들 예준(6), 러블리 막내 공주 민서(3) 삼남매와 함께 등장해 “사실 지금 아빠 나이가 아니다. 친구들은 손주가 있다”며 “오래 살고 싶다. 술도 끊었다. 사람들이 무슨 재미로 살아? 담배도 안 하고. 육아가 저는 그만큼. 비교를 할 수가 없다”며 육아에 진심을 보였다.

또 신현준은 아들과 딸의 차이로 “딸이 없었으니까. 사람들이 딸바보 그러면 아들과 딸이 똑같지 했는데 남자애들은 안아준 기억이고 민서는 안긴다”며 “될지 모르지만 민서가 결혼할 때 제가 옆에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50대에 얻은 딸 민서가 결혼할 때 옆에 있어줄 수 있을지 걱정을 드러냈다.

신현준과 오종혁의 곁에는 랜선으로 육아를 도와줄 랜선 유모들 일명 래니들과 박세미가 함께 했다. 래니들은 신현준과 오종혁에게 간단하게 아이들 식사를 준비할 방법을 알려주고, 함께 할 놀이방법, 마사지 방법 등을 공유했다. 아이들이 계속 흥미를 가질 놀이 방법과 실용적인 마사지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큰 도움이 됐다.

오종혁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예전에 아이를 낳으면 동네가 다 같이 키우지 않았냐. 그런 정을 느낀 것 같다. 물어볼 데가 있으니까. 이럴 때는 이렇게 하세요. 아빠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 아이가 정적이라 생각했다. 울지도 않고 돌아다니기보다 앉아있는 모습을 많이 봤다. 오늘 이렇게 호기심이 많고 궁금증이 많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현준은 “육아가 힘들어 보이는데 아니다. 힘들지만 행복이 크다. 그 행복을 알아서 내일 다시 하는 거다. 20살 때부터 많은 인물들을 연기했다.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고 했고, 오종혁은 “아빠라는 역할이 제가 맡은 역할 중에 가장 아름다운 역할이다”고 동의했다. 신현준은 “최고다. 행복하고”라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오종혁은 “아이를 키운다는 뜻의 육아가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인 것 같다”고 정리했다. 신현준은 “육아는 기를 육 아이 아인데. 기를 육에 나 아인 것 같다. 아이를 통해 배우는 것도 많아지고 다시 태어나는 것 같은. 나를 성장시키는 것, 더 감사하게 하는 게 육아인 것 같다”고 한자 풀이로 울림을 줬다. (사진=MBN ‘랜선육아왕’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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