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분양가 ‘또’ 평당 3200만원 훌쩍… 84㎡ 12억원대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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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뉴타운에 들어서는 '트리우스광명'의 평균 분양가가 320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으로 책정됐다.
고분양가 논란에도 '완판'됐던 광명센트럴아이파크 사례에 이어 트리우스광명까지, 광명뉴타운 일대 '국민평형(전용 84㎡)' 분양가가 12억원 이상으로 굳혀질지 주목받고 있다.
이번 트리우스광명의 평균 분양가도 광명센트럴아이파크와 비슷한만큼 84㎡ 기준 11억~12억대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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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논란’ 광명센트럴아이파크와 비슷
이달 분양하는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3300만원 대 예상
경기도 광명뉴타운에 들어서는 ‘트리우스광명’의 평균 분양가가 320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 11억원대 분양가가 확정된 것이다. 고분양가 논란에도 ‘완판’됐던 광명센트럴아이파크 사례에 이어 트리우스광명까지, 광명뉴타운 일대 ‘국민평형(전용 84㎡)’ 분양가가 12억원 이상으로 굳혀질지 주목받고 있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시공한 ‘트리우스광명’의 평균 분양가는 3270만원으로 책정됐다. 업계에서는 전용 59㎡ 약 8억2000만원, 72㎡ 약 9억4800만원, 84㎡ 약 11억1200만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서울 국평’도 10억원대 분양가가 책정되는 상황에서 광명에서 11억~12억원대 분양가가 이어지자 다시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미 지난 8월 인근에서 분양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3.3㎡당 평균 분양가도 3271만원으로 이미 지나치게 높다는 의견이 많았다.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84㎡ 분양가가 12억7200만원인데다 옵션 등을 포함하면 13억원에 달했다.
이번 트리우스광명의 평균 분양가도 광명센트럴아이파크와 비슷한만큼 84㎡ 기준 11억~12억대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경우 무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127.8대 1에 달할만큼 흥행하고 완판됐는데, 트리우스광명도 흥행 완판을 이어갈지 업계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같은 달 분양하는 인근의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트리우스광명보다 높은 분양가로 책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3.3㎡당 3300만원대로 예상 중이다. 서울에 더 가까워 입지가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최근 광명뉴타운 일대 분양가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계속 일고 있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의 3.3㎡당 분양가는 2896만원으로 전용 84㎡ 최고가는 10억4900만원 수준이었다. 또 지난 5월에 분양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 전용 84㎡ 최고 분양가도 10억4550만원이었다. 하지만 불과 3개월만에 광명센트럴아이파크 분양가가 2억원 이상 뛰면서 일대 분양가도 크게 뛰는 중이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까지 번지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당분간 분양가 인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공급대책에서도 공사비 증액 기준을 제시하는 내용이 포함됐는데, 공사비 갈등으로 지연되는 사업장을 정상화하겠다는 방안이지만 오히려 건설사들이 공사비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마련돼 분양가 인상을 부추길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광명센트럴아이파크도 분양가가 높다고 했지만 경쟁률로 봐서는 이정도 분양가까진 용인해주는 분위기로 보여지고, 트리우스광명도 어느정도 경쟁률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수요자들은 이 가격이면 차라리 서울 구축으로 선회하는게 낫다고 볼수도 있지만 뉴타운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기대, 분양가 상승 국면 등을 따져봤을 때 지금이라도 신축으로 내집마련을 해야겠다는 수요가 꽤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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