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자 흡수체 사용하지 않은 생리대, 믿고 쓸 수 있을까?

황지원 2023. 10.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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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한 명이 평생 동안 쓰는 일회용 생리대는 1만개에 달한다고 한다.

특히 자기 무게의 수십 배가 넘는 액체를 짧은 시간에 흡수하지만 인체 유해성이 미검증된 고분자 흡수체(SAP, Super Absorbent Polymer)를 사용하지 않은 생리대에 관한 관심이 커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9월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하지 않은 생리대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제품의 흡수 성능이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한 생리대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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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한 명이 평생 동안 쓰는 일회용 생리대는 1만개에 달한다고 한다. 2017년 생리대에 발암 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이 있다는 논란이 일며 건강에 좋은 생리대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자기 무게의 수십 배가 넘는 액체를 짧은 시간에 흡수하지만 인체 유해성이 미검증된 고분자 흡수체(SAP, Super Absorbent Polymer)를 사용하지 않은 생리대에 관한 관심이 커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9월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하지 않은 생리대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제품의 흡수 성능이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한 생리대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10종(벤젠, 톨루엔 등)은 10개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험 대상 생리대는 ‘건강한 순수한면’, ‘내츄럴코튼 리올가닉’, ‘본네이처’, ‘시크릿데이 포네이처’, ‘쏘피 유기농 100% 순면커버’,'좋은느낌 유기농 순면커버 내추럴코어 울트라슬림', ‘템포 내추럴순면패드’, ‘나트라케어 울트라패드’, ‘라네이처 시그니처 울트라슬림’, ‘라엘 센서티브’다. 이들 제품은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한 생리대와 생리혈이 생리대에 흡수되는 시간과 역류량이 비슷했다. 역류량이란 흡수된 생리혈이 다시 묻어나오는 정도를 말한다. 흡수시간은 ‘템포 내추럴순면패드’가 가장 빨랐으며 역류량은 ‘쏘피 유기농 100% 순면커버’, ‘나트라케어 울트라패드’, ‘라엘 센서티브’가 타제품에 비해 적었다. 생리대 내부 습도는 통기성 방수층을 사용한 ‘내츄럴코튼 리올가닉’, ‘템포 내추럴순면패드’, ‘라엘 센서티브’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소비자원은 20~40대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생리대 사용 만족도도 조사했다. 촉감이 좋은 제품으론 ‘시크릿데이 포네이처'가, 부착과 제거가 편리한 제품으론 ‘건강한 순수한면’이 선정됐다. 두 제품은 움직일 때 안정감이 높은 제품으로도 꼽혔다. 전체적인 만족도는 ‘쏘피 유기농100% 순면커버’가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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