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EW] '음바페X베라티X나바스X멘데스' 파리지앵들, 이강인 금메달 소식에 '깜짝 집합'

하근수 기자 2023. 10. 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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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금메달 소식에 파리지앵들이 깜짝 집합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2-1로 역전승했다.

소속팀 PSG는 "이강인 금메달! 대한민국과 함께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우리 파리지앵을 축하한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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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강인 SNS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강인 금메달 소식에 파리지앵들이 깜짝 집합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 원톱은 조영욱이 책임졌다 2선에선 정우영, 고영준, 이강인이 지원 사격했다. 중원에선 정호연, 백승호가 버텼다. 4백은 박규현, 박진섭, 이한범, 황재원이 구성했다. 골문은 이광연이 지켰다. 벤치에는 최준, 이재익, 홍현석, 박재용, 민성준, 김태현, 송민규, 설영우, 안재준, 김정훈이 앉았다. 지난 우즈베키스탄전 당시 부상을 당한 엄원상도 다행히 대기 명단에 포함됐다.

일본은 4-5-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우치노, 사토, 마쓰무라, 니시카와, 시게미, 마쓰오카, 바바, 야마사키, 요시다, 오쿠다, 후지타가 선발로 출격했다. 벤치에는 오바타, 콘노, 네모토, 세키네, 코미, 야치다, 야마우치, 히노, 스미 아유카와가 앉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새 시즌 개막 이후 부상을 당했던 이강인. 다행히 PSG로부터 차출이 허락됐다. 이강인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1차전 도르트문트전 직후 중국 항저우에 도착했다. 부상 복귀 직후,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장기간 비행, 살인적인 대회 스케줄까지 여러 면에서 걱정 어린 시선이 존재했다.

이강인은 여러 악조건 속에도 자신을 증명했다. 조별리그 3차전 바레인전 처음 그라운드를 밟은 다음 16강 키르기스스탄전, 8강 중국전, 4강 우즈베키스탄전을 치르며 매 경기 번뜩이는 움직임, 유려한 탈압박, 날카로운 패스로 황선홍호 공격을 책임졌다. 100%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박수가 절로 나오는 맹활약이었다.

결승전 일본전도 마찬가지였다. 숙적 일본에 맞서 자신이 지닌 강점을 모두 발휘했다. 결국 한국은 선제 실점 허용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정우영 동점골과 조영욱 역전골에 힘입어 아시안게임 역사상 첫 3연패라는 위대한 업적을 완성했다.

사진=PSG
사진=프랑스 리그앙

축하가 쏟아진다. 소속팀 PSG는 "이강인 금메달! 대한민국과 함께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우리 파리지앵을 축하한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프랑스 리그앙 또한 "아시안게임 골드 메달 이강인"이라며 금메달을 차지한 이강인에게 박수를 보냈다.

파리지앵 전현직 동료들이 모두 찾았다. 킬리안 음바페, 케일러 나바스, 파비안 루이스, 노르디 무키엘레, 누누 멘데스는 물론 카타르로 떠난 마르코 베라티도 눈에 띄었다. 그뿐만 아니라 박지수와 김영광 등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배들도 축하를 건넸다.

차출, 합류, 참가까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이강인. 파리지앵은 엄청난 부담감을 떨쳐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 이강인은 파리로 돌아가 유럽 무대를 누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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