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명절 후 30%대로…"고물가 등 경제상황 영향"

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2023. 10. 8. 0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0%대를 회복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추석 연휴가 끝나자 다시 30%대로 떨어졌다.

주로 50대에서 부정평가가 늘었는데, 고물가 등 경제상황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40~50대의 지지율 변화가 뚜렷했다.

알앤써치 김미현 소장은 "추석 고물가 등 경제상황의 영향이 있는 것 같다. 50대들이 급변했기 때문"이라며 "추석 밥상에 정치보다는 경제 이야기가 많이 올라온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긍정평가 38.9%…1.1%p 하락
4050에서 떨어져…"고물가 영향"
정당 지지율 與 38.1% vs 野 46.7%
윤석열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40%대를 회복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추석 연휴가 끝나자 다시 30%대로 떨어졌다. 주로 50대에서 부정평가가 늘었는데, 고물가 등 경제상황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평가는 38.9%로, 지난 조사 대비 1.1%p 하락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58.8%로 1.4%p 상승했다.

특히 40~50대의 지지율 변화가 뚜렷했다. 40대의 긍정평가 비율은 지난 조사(30.9%) 대비 6.2%p 하락해 24.7%를 기록했고, 50대의 긍정평가 비율은 33.2%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때보다 10.1%p 하락한 것이다.

알앤써치 김미현 소장은 "추석 고물가 등 경제상황의 영향이 있는 것 같다. 50대들이 급변했기 때문"이라며 "추석 밥상에 정치보다는 경제 이야기가 많이 올라온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여당이 소폭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8.1%로 지난 조사(35.7%) 대비 2.4%p 올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6.7%로 지난 조사와 같았다.

알앤써치 측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와 30대, 60세 이상 세대에서 각각 12.9%p, 3.8%p, 5%p 상승했다며 '보수층 결집'으로 분석했다.

반면 '당장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를 뽑을 것인가'란 질문에는 여당 후보 38%, 야당 후보 53.7%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8.3%를 기록했다. 스스로 정치성향을 중도라고 밝힌 이들 중에선 여당 지지(34.3%) 보다 야당 지지(60.2%)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RDD) 전국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sms@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