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시리아 북부서 쿠르드족 무장세력 50여 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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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앙카라 폭탄 테러 시도 이후 쿠르드족 무장세력에 대한 공격 강도를 높이고 있는 튀르키예가 전날 58명의 무장세력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쿠르드노동자당은 튀르키예 동남부와 이라크 북부·시리아 동북부 등에 거주하며 쿠르드족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무장 조직이자 튀르키예 정부가 최대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는 세력으로, 지난 1일 앙카라에서 폭탄 테러를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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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앙카라 폭탄 테러 시도 이후 쿠르드족 무장세력에 대한 공격 강도를 높이고 있는 튀르키예가 전날 58명의 무장세력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튀르키예 국방부가 현지시간 7일 성명을 내고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쿠르드민병대(YPG) 소속 목표물을 밤새 강력하게 타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쿠르드노동자당은 튀르키예 동남부와 이라크 북부·시리아 동북부 등에 거주하며 쿠르드족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무장 조직이자 튀르키예 정부가 최대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는 세력으로, 지난 1일 앙카라에서 폭탄 테러를 시도했습니다.
쿠르드민병대는 이슬람국가 IS 소탕 작전에서 미국과 협력했지만, 튀르키예는 쿠르드민병대 역시 쿠르드노동자당의 하부 조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당일 예정돼있던 의회 개원 연설에서 "시민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악당들은 그들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튀르키예는 이날 밤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노동자당 근거지에 대한 공습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1주일째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 지역의 쿠르드족 무장세력을 집중 공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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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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